김준표 주이란 한국대사 "가장 빛나는 합격자"…이란 장학생 22명 초청해 멘토링·한식 오찬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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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8.07
전쟁도 막지 못한 배움의 꿈…이란 GKS·AKS 장학생 한국행
김준표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가 지난 5일 대사관저에서 2026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장학생(AKS)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초청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 주이란대사관대한민국 문화홍보관실전쟁의 불안 속에서도 한국 유학의 꿈을 이룬 이란 청년들이 대한민국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주이란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실은 김준표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가 지난 5일 대사관저에서 2026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장학생(AKS)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초청해 오찬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GKS 동문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올 가을 한국 대학원에 입학하는 이란인 장학생 22명이 참석했다. GKS 장학생 20명과 AKS 한국학대학원 장학생 2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김 대사의 축사와 선배 장학생들의 멘토링 특강, 한식 오찬, 한국문화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GKS 장학생들은 강원대, 경상국립대, 국민대, 동아대, 부산대, 서울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홍익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 석·박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김준표 대사는 축사에서 "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움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은 여러분은 60여 년 GKS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합격자들"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BTS(Bridge between Tehran and Seoul)가 되어 한국과 이란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멘토링 시간에는 GKS 동문 선배들이 한국 유학 경험과 적응 노하우를 공유했다.
주이란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실은 김준표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가 지난 5일 대사관저에서 2026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장학생(AKS)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초청해 오찬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주이란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실이화여대 석사과정을 마치고 국내 미디어업체에서 근무 중인 헬리아 닉자드 씨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한국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학교생활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면 한국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관광공사 앰배서더 프로그램과 언론사 에세이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도 소개했다.
고려대 GKS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가잘 에스마엘리 씨는 캠퍼스 생활 영상을 함께 소개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면 어느새 크게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참석자들은 떡볶이와 잡채, 양념치킨 등 한식으로 마련된 오찬을 함께하며 유학 정보를 교환했고, 국립민속박물관이 제공한 한국문화상자를 활용한 전통문화 체험과 한복 체험에도 참여하며 한국 문화를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들은 "전쟁으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환영과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대사관에 감사한다"며 "한국에서 다시 만나자(See you again in Korea!)"는 인사와 함께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GKS 장학생들은 강원대, 경상국립대, 국민대, 동아대, 부산대, 서울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홍익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 석·박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사진=주이란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실옥나라 주이란한국문화홍보관은 "전쟁 중에도 학업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을 보며 끝까지 선발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국립국제교육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선발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란 GKS 동문회 활성화와 양국 교육·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 과정에서는 전쟁 상황을 고려해 주이란한국문화홍보관이 지원자들의 안전을 위한 대체 방안을 마련했고, 국립국제교육원은 중동 지역 지원자를 위한 긴급 대응계획을 수립해 유연한 선발 절차를 운영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도 지원자들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공정한 선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했다.
정부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사업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있으며, 글로벌 AI·디지털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과 국제 학술·문화 교류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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