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13, 2026

The mass killings by Israel in Gaza, Lebanon, Syria, the West Bank

Facebook

 
 
by author
The mass killings by Israel in Gaza, Lebanon, Syria, the West Bank etc seem to have come as a surprise to many. 

Sorry but the Jewish State ,invented and funded by the West, has a long history of killing all who oppose its occupation and oppression.

. The Haifa Massacre 1937 . The Jerusalem Massacre 1937
. The Balad al-Sheikh Massacre 1939 . The Haifa Massacre 1939
. The Haifa Massacre 1947 . The Abbasiya Massacre 1947
The Al-Khisas Massacre 1947 . The Bab al-Amud Massacre 1947
. The Jerusalem Massacre 1947 . The Sheikh Burek Massacre 1947
The Al-Sheik Break Massacre 1947 The Jaffa Massacre 1948
. The Al-Saraya Al-Arabeya Massacre 1948 . The Semiramis Massacre 1948
. The Ramla Massacre 1948 . The Yazur Massacre 1948
. The Tabra Tulkarem Massacre 1948 . The Jerusalem Massacre 1948
The Deir Yassin Massacre 1948 . The Abu Shusha Massacre 1948
. The Tantura Massacre 1948 . The Lydda Massacre 1948
. The Saliha Massacre 1948 . The Al-Dawayima Massacre 1948
The Al-Husayniyya Massacre 1948 . The Abu Kabir Massacre 1948
. The Cairo Train Massacare, Haifa 1948 . The Qalunya Massacre 1948
. The Nasir Al-Din Massacre 1948 . The Tiberias Massacre 1948
. The Haifa Massacre 1948 . The Ayn Al-Zaytoun Massacre 1948
. The Safed Massacre 1948 The Beit Daras Massacre 1948
. The Qibya Massacre 1953 . The Khan Yunis Massacre 1956
The Jerusalem Massacre 1967 . The Bahro Al Baquar Massacre 1972
. The Sabra and Shatila Massacre 1982 The Al Aqsa Mosque Massacre 1990
. The lbrahimi Mosque Massacre 1994 . The Jenin Refugee Camp Massacre 2002
The Gaza Massacre 2008 . The Gaza Massacre 2009
. The Gaza Massacre 2012 . The Gaza Massacre 2014
. The Gaza Border Massacre 2018 . The Gaza Border Massacre 2019
. The Gaza Wehda Street Massacre 2021 The Gaza Massacre 2022
. The Jenin Refugee Camp Massacre 2023 . The Gaza Genocide 2023
. The Gaza Genocide 2024 The Gaza Genocide 2025
. The Gaza Genocide 2026
  • Reply
  • Brian Mckenna remember in 1979 the Israeli government issued a medal ribbon to those who had served in the Irgun terrorist organisation. Known as the Etzel ribbon.
  • Reply
  • 증오의 세계화 | 데니스 맥셰인 | 알라딘

    증오의 세계화 | 데니스 맥셰인 | 알라딘


    증오의 세계화 - 반유대주의의 역사와 재창궐
    데니스 맥셰인 (지은이),황승구 (옮긴이)글항아리2016-08-29
    원제 : Globalising Hatred (2008년)






























    미리보기



    책소개
    히틀러가 패망한 지 60년이 지났지만 반유대 감정과 음모론, 크고 작은 테러, 혐오표현 및 차별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오늘날 우리는 전 세계 반유대주의의 크레셴도를 목도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시대의 신반유대주의는 국가적으로 용인되고 정치 이념과 결합하여 확산된다.

    유대인 혐오는 유럽의 정당 정치, 다양한 극단주의와 연관된 메커니즘, 테러 단체, 지식인들의 실천, 대중적 미신 속에서 발견되고 각종 혐오 표현부터 물리적 폭력, 동시대의 테러로 발현된다. 런던 북부에서 랍비의 머리를 가격하고, 몇 킬로미터 떨어진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리는 폭탄을 터뜨린 것도 반유대주의다.

    반유대주의는 한때 바보들의 사회주의라고 불리곤 했다. 그러나 이제 반유대주의는 영리하고 확고한 사람들의 이념으로, 이들 배후에 자본과 국가 권력이 있다. 이 책은 유럽의 정당 정치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극단주의 메커니즘에서, 테러 단체에서, 지식인들의 생활에서, 대중적 신화에서 그리고 유럽 대륙에서 보통 유대인에게 가해지는 수많은 공격 등 온갖 동시대적 징후에서 신반유대주의를 살펴본다.


    목차


    서문
    제1장 반유대주의적 의원들
    제2장 유럽과 전 세계의 신반유대주의
    제3장 반유대주의 온상이 된 캠퍼스
    제4장 유대인에 대한 공격
    제5장 언어와 이미지
    제6장 사상적 기반
    제7장 반유대주의인가 반시온주의인가?
    제8장 음모와 비밀결사 그리고 ‘로비’
    제9장 반유대주의와 이스라엘
    제10장 해결책은 없을까?

    부록 | 유대인 혐오증: 반유대주의의 회귀
    Part 1 머리말
    Part 2 신新반유대주의 정치
    Part 3 반-반유대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
    Part 4 무엇을 할 것인가?




    저자 및 역자소개
    데니스 맥셰인 (Denis MacShane)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1994년부터 노동당 하원의원이었고, 토니 블레어 내각의 2인자로 유럽 담당 장관을 역임했다. 옥스퍼드대 졸업 후 BBC에 입사한 그는 전국기자연맹 최연소 회장으로 활약했고 런던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대에 국제노동조합 조합원으로 활동했으며 폴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공산주의와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독립노동조합 활동 중에 체포되기도 했다. 프랑수아 미테랑Francois Mitterrand과 에드워드 히스Edward Heath의 전기를 비롯해 유럽과 세계 정치에 관한 여러 권의 책과 소논문을 썼다. 정기적으로 영국과 미국, 유럽의 신문에 글을 기고하며 유럽의회 영국 대표, 유럽 사회당의 노동당 대표를 지냈다. 영국 최초로 당파 초월의 반유대주의 심사위원회All-Party Commission of Inquiry into Antisemitism를 발족했다. 일찍부터 세계 사회의 혐오 문제와 소수자 권익에 목소리를 내온 맥셰인은 2008년 저서 『증오의 세계화』에서 반유대주의가 역사책에만 국한된 폭력이 아니라 막강한 세계적 이념이라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고 있다. 접기

    최근작 : <증오의 세계화> … 총 21종 (모두보기)

    황승구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번역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더 센스』, 『증오의 세계화』, 『그림으로 읽는 유럽의 난민』 등이 있다. 논리적이고 흥미로운 글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관심이 많다.




    출판사 소개
    글항아리
    도서 모두보기
    신간알림 신청


    최근작 : <헤이세이는 왜 실패했는가>,<밤과 책>,<팔레스타인 번역가의 이중생활>등 총 805종
    대표분야 : 역사 9위 (브랜드 지수 388,539점), 철학 일반 15위 (브랜드 지수 46,326점), 고전 28위 (브랜드 지수 85,877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증오감정은 바로 유대인 혐오다

    왜 세계는 이 명백한 혐오에 눈감는가?.
    현대의 신반유대주의는 어떻게 재생산되고 확산하는가?
    유대인을 둘러싼 근거 없는 음모론과 차별은 어떤 식으로 존속하는가?

    “이 책은 하나의 경종으로, 이론을 구축하기보다 경고를 던지는 데 집중한다.
    저자의 주장은 때로 아슬아슬한 선을 건드리면서도 견고한 사실들에 기반해 굳건하게 전진한다.”― 『가디언』

    “반유대주의 토대의 핵심은 편견, 도그마, 거짓말이다. 급진적 이슬람주의가 그 중심에 반유대주의를 품고 있는 한, 반유대주의는 어떠한 바람직한 사회적 질서와도 양립할 수 없다. 이것이 모두가 마음에 새겨야 할 이 책의 메시지다.”― 『텔레그래프』

    “유대인이 아닌 하원의원이 개인적이면서도 정치적인 소명으로 집필한 이 책은
    신중한 방식으로, 영국에서 반유대적 편견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현실에 기반해 일련의 권고를 던진다. 그가 말하는 신반유대주의는 현재 국경을 넘어 뻗어나가고 있으며, 세계평화를 지탱하고자 하는 노력을 잠식하고 자유의 가치를 위협하는 파괴적인 이데올로기로 작용한다.”― 『주이시 크로니클』

    반유대주의의 재창궐

    “유대인, 그는 우리의 고혈을 빨며, 우리의 피를 마시고, 우리를 못살게 군다.
    (…) 책임은 유대인이 져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존재 자체가 우리를 죄인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유대인이 고향으로 돌아간다면, 유대인이 가스실에서 멸족됐다면,
    오늘 난 좀 더 편히 잘 수 있을 텐데.” ―한스 폰 글룩

    유대인을 향한 뿌리 깊은 편견과 증오 감정은 오늘날 새로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 유대인은 예로부터 기독교 문화의 적대자로, 부유하고 악독한 투기꾼의 이미지로, 인종주의적 증오 대상으로, 부와 권력으로 세계 질서 전복을 꾀하는 민족이라는 음모론으로 소비되며 사회·문화적 핍박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인종주의 배척과 종교적 자유가 국제사회의 상식이라 여겨지는 21세기 현재, 반유대주의는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민주제도인권사무소ODIHR는 증오 범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내고 있다. 연간 증오 범죄 조사는 엄격하게 진행되는데, 2006년 ODIHR 보고서를 보면 여러 국가에서 반유대주의 공격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알 수 있다. 반유대주의는 종종 무슬림과 아랍인들에 의한 종교적 갈등 정도로 축소되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터무니없고 불쾌한 반유대주의 사례는 무슬림이나 아랍 사회가 없거나 미미하게 존재하는 나라들에서 발생한다. 보고서는 유대인을 향한 증오와 의심, 경멸과 폭력이 현대 유럽의 일부임을 분명하게 시사한다. 반유대주의는 우발적 사건이 아닌 유구한 역사를 가진 문화 전통이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수십 년간에 비해 21세기에 들어 분명하게 심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여론조사에서는 이탈리아 국민의 25퍼센트가 유대인과 저녁식사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국에서는 두 유대인 소년이 “유대인은 출입 금지”라는 점원에 의해 상점 출입을 거부당했다. 2014년에는 이스라엘 농구팀이 스페인의 팀을 꺾고 우승했을 때는 홀로코스트와 가스실을 언급한 반유대주의 트위트가 1만8000개 이상 올라왔다. 2015년 9월 맨체스터의 기차역에서 젊은 유대인 남성 세 명이 심하게 구타당했고, 이 중 한 명은 혼수상태로 입원했다. 그 주에 발표된 런던 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런던에서 반유대주의 폭행은 93.4퍼센트 증가했다. 사회안보신탁CTS은 엄격하게 반유대주의 혐의를 확인해 심각한 사건만을 보고하는데, 보고된 반유대주의 사건은 2015년 상반기에 473건이었고 2014년 같은 기간에는 309건이었다. 이는 2013년에 비해서 38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여러 근거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 반유대주의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은 항의가 지나치다는 소리를 듣는다. 나치 경례를 하며 노골적으로 유대인을 말살하자며 목청껏 외치는 사람들이 없는 이상 유대인 혐오 문제를 지적하는 이들은 ‘과민하다’고 여겨진다. 신반유대주의에 관한 염려와 유대인 대상 폭력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스라엘을 겨냥한 비판을 모면하려는 시도’라 일축하는 것은 가장 흔히 볼 수 있으며 가장 손쉽게 논점을 흐리는 비방이다. 영향력 있는 인물이 공개적으로 홀로코스트를 부정하거나 근거 없는 유대인 음모론을 확산하는 데 대해 놀랄 만큼 제재가 없는 가운데 혐오 표현에 제동을 걸고자 하는 문제의식은 아주 간단히 묵살된다. 이는 다른 여러 소수자 혐오에서 볼 수 있는 양상과 비슷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묵인하고 확산한다는 점에서 더 위험하고 심각한 문제다.

    해묵은 증오감정의 정치화
    오늘날 반유대주의는 단순히 유대인을 향한 인습적인 반감을 넘어 국제정치를 구성하는 요소로 확대되었다. 많은 이가 반유대주의를 사소한 문제로 축소하고 이슬람 사회에나 존재하는 종교적 적개심 정도로 환원하기도 하지만, 저자가 거듭 환기하듯 실제로 가장 강력하고 공식적이고 조직화된 반유대주의가 정치적으로 표출되는 곳은 민주주의 발상지로서 유럽의 이상을 정치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곳인 유럽 의회다.
    히틀러를 몰아내고 60여 년이 흘렀지만 유럽 민주주의 국가에서 반유대주의 성향을 보이는 정치인 수는 걱정스러운 수준이다.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갖는 정치인들이 소극적으로든 적극적으로든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며,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해 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반유대주의 성향의 의회 의원이 출현하면 그들은 주변부 정치인일 뿐 별 영향력이 없다는 식으로 어영부영 면죄부를 받지만, 여전히 그들은 당선된다. 비단 유럽만의 문제는 아니다. 2001년 더반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는 유대인 증오를 희화화하는 포스터가 나붙었고, 『시온 장로 의정서』를 판매하여 여러 민주 국가 대표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세계 인권 포럼 기간에 벌어진 반유대주의적 만행은 제대로 알려지거나 문제 제기조차 되지 않았다. 세계정치의 새로운 조직화 세력으로서의 현대판 반유대주의가 얼마나 과소평가되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저자가 ‘신반유대주의’라 부르는 것은 나치 시대에 만연했던 반유대주의나 소련의 스탈린주의식 반유대주의와 다르다. 그러나 현대의 신반유대주의는 분명하게 수많은 사람에게 유대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음모론적 모함을 덧씌우며, 살인을 정당화한다. 유대 민족을 말살하고 유대 국가인 이스라엘을 절멸하자고 촉구하는 이슬람주의자의 증오 섞인 표현이 특정 국가의 이념으로 승인되고 있으며, 살인과 고문을 정당화하는 극단적이고 비인간적인 선택지를 가능한 것으로 만든다.

    반유대주의와의 전쟁, 가장 긴급한 현안
    유대인 혐오의 유구한 역사와 수많은 혐오 발화, 크고 작은 반유대주의적 사건들, 유대인 대상의 혐오범죄의 명백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반유대주의는 적극적으로 가시화되지 않으며, 의도적으로 축소되고 부정된다. 저자는 신반유대주의의 존재 방식이 인류가 진전시켜온 인권에 대한 기본적 합의를 퇴행시키는 문제이며 관용과 자유라는 가치를 지지하고자 한다면 반유대주의는 현재 가장 긴급하게 맞서고 대처해야 할 현안임을 강조한다.
    21세기에 민주주의가 정착된 국가에 살고 있는 이들은 그들의 조상과 비교도 되지 않는 평화를 누리고, 느끼며 산다. 그러나 유대인은 예외다. 그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비유대인이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유대인이 아니고서는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내밀한 방식으로 부과된다. 유대 회당이 공격당하고, 유대인 묘지가 훼손되며, 유대인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면 다른 아이들이 침을 뱉는다. 유대인 시민들은 별도의 경찰 보호를 요청해야 하고, 영국의 경우 유대인 관련 기관과 행사에 대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수백만 파운드를 들여야 한다. 어떤 유대인들은 회당에 참석할 때에 자상刺傷 방지 조끼를 입는다.
    우리 사회에서 혐오범죄는 이제 막 이야기되기 시작했을 뿐이지만, 서양에서는 그 역사가 훨씬 길다. 특정한 생래적 조건을 지닌 인간이 사회·문화적으로 경멸과 혐오의 대상이 되며 나아가 목숨을 위협받는다. 이 양상이 가장 오래, 폭넓게, 다양하고도 심각한 형태로 목격되는 것은 반유대주의에서다. 그리고 반유대주의는 오늘날 더욱 확산하고 있다. 저자는 불관용과 혐오에 맞서고자 한다면 반유대주의와의 전쟁은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관용에 대한 강렬하고 진심 어린 호소인 동시에 자유주의적 가치와 세계 평화를 새롭게 위협하는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강력한 해결책이다. 접기



    북플 bookple
    이 책의 마니아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
    내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이 아직 없습니다.





    증오의세계화, 이스라엘이란 나라, 그리고 사람의 문제.

    #증오의세계화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antisemitism

    특히 유럽에서 새롭게 유대인들에 대한 증오가 팽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반-유대주의'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삼은 책이라서, 일견 이게 한국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했다. 애초 이스라엘이란 나라가 생겨나는 데서 주변에 입힌 '원죄'에 더해 미국을 등에 업고 아랍지역에 가하는 지속적인 압박이 있으니만치 감정적으로 팔레스타인에 동정적인 여론이 생기는 것도 어쩔 수 없지 않은가 하고 말이다. 물론 기왕 생겨난 이스라엘이란 나라를 무화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금 팔레스타인 문제가 오롯이 이스라엘 때문도 아닌 복잡한 문제이긴 하지만.

    그런데 생각보다 심각한가보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동정을 넘어 이스라엘을 소멸시키라거나, 다시금 아우슈비츠를 세우라거나 하는 이야기가 나온단다.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증오가 거침없이 표출되는 와중에 이차대전중 유대인 대학살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유대인들이 유리하게 써먹고 있는 레파토리라는 식의 이야기까지 나오기에 이르렀다. 더 나쁜 건, 이스라엘이란 국가에 대한 반감과 이스라엘인, 유대인, 유대계 자국인에 대한 반감이 마구 뒤섞이고 있다는 것. 유대계라는 이유만으로 전세계-혹은 유럽과 미국-에서 증오의 대상이 되고 이스라엘에 대한 정견과 반성의 마음을 고해성사하듯 밝혀야 하는 상황이라니.

    이쯤 되어 오버랩되는 장면들이 두어개 생겼다. 민족과 국가의 꼬리표만으로 피아 식별을 하는 건 우리도 익숙한 바다. 그로 인해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사실에 대한 인정투쟁을 희화화하는 식으로 받아넘기는 식, 그들 전체를 덩어리로 묶은 채 통째로 반감을 키우는 식의 악순환은 곳곳에서 계속되어 왔다. 일본과의 관계, 북한과의 관계, 혹은 일부 세력이 가진 시각에서 미국과의 관계일 수도 있겠고, 심지어 80년 광주같은 역사적 사건을 두고 급속히 첨예해진 남-남 갈등에 대입해 볼 수도 있겠다. 그 모든 것들에 보수주의 철학자 버크의 지적은 꽤나 유효한 나침반일 테다. 더불어 이야기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와 원칙. 공통의 기반을 찾아 넓혀나가려는 노력.

    - 접기
    ytzsche 2018-03-21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
    Globalising Hatred: The New Antisemitism
    by Denis MacShane (2008)  Format: Kindle Edition
    4.4 4.4 out of 5 stars   (3)

    A hard-hitting essay combined with factual reportage on the new anti-semitism throughout Europe.

    This book argues that what the 21st century now faces is an ideological assault based on hatred of Jews which is as serious as any major threat to universal values as the world has faced. Anti-semitism is the visible language and action of a deeper threat to world peace, to the achievements of the human spirit we call the Enlightenment, and undermines vital work to address problems like poverty and the challenges of the environment.

    Denis MacShane's survey of 21st century anti-semitism is based on the All-Party Commission of Enquiry which was chaired by the author in the UK. His book considers examples in Europe and how anti-semitism is now a linking mechanism between different extremisms, usually but not exclusively of the Right. It lists in detail the anti-semitism in national party politics, including the European Parliament, and it examines how Holocaust denial is not a question of liberal free-expression issues but an organised ideological position. The new anti-semitism arises from three main sources: state-sanctioned anti-semitism; that of terrorist movements like Al Qaeda; and that of political movements like the Muslim Brotherhood and its off-shoots and spokesmen.

    The book is both a cri de coeur for a new tolerance and a resolution to throw light on 21st century anti-semitism, which has left Europe to become a new form of mobilising politics across many continents.
    ===
    Review
    MacShane has done a service by giving us a handbook of the signs - TLS 21 November 08 - Christopher Hitchens, Full Page Review
    makes a powerful case that the struggle against anti-semitism remains the struggle against totalitarianism it was in the past. - SUNDAY TIMES, 23 November 08 - Nick Rennison
    Globalising Hatred poses an important question that cannot, by its nature, yet be answered - and that we must hope will not be. Is anti-Semitism capable of being fanned again into something broadbased and virulent, so that Jews who have felt safe for decades must again feel insecure? - FINANCIAL TIMES, 8 November 08 - John Lloyd
    Bigotry, dogma and lies are three of the essential planks of anti-semitism in all its forms, and as long as radical Islam has anti-semitism at its heart, it will be incompatible with any decent social order. - SUNDAY TELEGRAPH MAGAZINE SEVEN, 9 November 08 - Alasdair Palmer
    presents ample evidence of increased hostility in nearly every country with a large Jewish community - and in those without one, too.... a small klaxon of a book. - THE OBSERVER, 26 October 08
    MacShane alerts us to the way in which Arab opposition to Israel has led to an Islamic antisemitism that has escalated the territorial struggle in the MIddle East to a worldwide battle against all Jews... As someone who supports a Palestinian state, his cri de coeur is that ''it is
    About the Author
    The Rt Hon Denis MacShane chaired the All-Party Commission of Enquiry into anti-semitism in the UK. He is Labour MP for Rotherham.

    Top
    About this item
    Questions
    Reviews
    Globalising Hatred: The New Antisemitism
    Publication date ‏ : ‎ 25 September 2008
    ===
    Top reviews from other countries

    Charles Soper
    4 out of 5 starsCordite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16 January 2010

    Denis MacShane was a Labour front bencher, he is a liberal Roman Catholic and an indefatigable europhile. His critique of modern anti-Semitism is fiery and unsparing across the political spectrum. His main thesis is to expose the global momentum towards a demonisation of Jews in general and especially of Israel in particular. His own views of the Israeli government are plain, but he excoriates those who hide behind political critique, when their real agenda is hatred and destructive malice. He spares neither Islamists and their Muslim bed fellows, nor their left wing allies, the anti-Zionist churches, Catholic and Protestant, nor the right wing racists and neo-fascists, nor the 'moderate' Jew haters of Lib Dems and soft right. He briefly documents just how pervasive and active a phenomenon the problem has become in Europe, Japan, and South America.


    Rather than this hatred being a peculiar diversion from mainstream activity, he argues its corrosive influence is poisoning global political discourse as a whole, and threatens the life and vision of global and international institutions like the UN. He also reveals how the mass media have generally facilitated or ignored this phenomenon rather than challenging it.


    Although this reader differs from the author on many issues, and finds his faith in European and some global political institutions extraordinarily naive for such a seasoned politician, whilst sharing his enthusiasm and passion for cultural and scientific cross-European partnerships, I was deeply impressed and heartened by his courage and determination to tackle this thorny subject head on.


    However his credulous confidence in the Palestinian desire for statehood and consequent resistance to settlement activity is also indicative of just how out of touch he remains with political realities on the ground on the Arab side. His diagnosis is helpful but flawed but his remedy as inept and impractical as the CFO's, and likely only to worsen the problem.

    Read less
    Report

    Joseph J. Honick
    5 out of 5 starsFive Star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15 September 2014
    Format: Hardcover
    Verified Purchase
    Regrettably true
    ===
    https://en.wikipedia.org/wiki/Denis_MacShane
    ===

    <증오의 세계화: 새로운 반유대주의> 요약 및 평론

    서론: 새로운 증오의 도래와 세계화

    데니스 맥셰인의 <증오의 세계화: 새로운 반유대주의>(2008)는 21세기에 접어들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반유대주의의 양상을 분석하고, 이것이 과거의 종교적·인종적 편견을 넘어 어떻게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이데올로기로 진화했는지 추적한 책이다. 영국의 유럽담당 장관을 지낸 정치인인 저자는 현대의 반유대주의가 더 이상 극우 파시스트나 나치 추종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대신 오늘날의 반유대주의는 좌파 지식인, 이슬람 극단주의자, 그리고 반세계화 운동가들 사이에서 기묘한 연대를 형성하며 세계화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이를 <새로운 반유대주의(New Antisemitism)>로 규정하고, 이것이 어떻게 지적·정치적 정당성을 획득하며 국제 사회에 스며들고 있는지 고발한다.

    본론 1: 주요 내용 요약

    맥셰인이 분석하는 새로운 반유대주의의 핵심은 그것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라는 지정학적 갈등을 자양분 삼아, <이스라엘 국가 정책에 대한 비판>이라는 합법적이고 도덕적인 외피를 쓰고 유포된다는 점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현대 반유대주의의 특징을 세 가지 차원으로 요약한다.

    첫째, 증오의 글로벌 네트워크화다. 인터넷, 위성 방송, 소셜 미디어의 발달은 반유대주의적 음모론과 선동이 국경을 넘어 순식간에 확산되는 기반이 되었다. 과거에는 사상적 접점이 없던 극우 민족주의 세력과 극좌 반제국주의 세력, 그리고 이슬람주의자들이 <유대인과 이스라엘>이라는 공공의 적을 두고 콘텐츠를 공유하며 연대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세계화된 미디어 환경이 이 증오의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지탱하고 있다.

    둘째, 반시온주의(Anti-Zionism)와 반유대주의(Antisemitism)의 경계 붕괴다. 맥셰인은 이스라엘 정부의 특정 정책을 비판하는 것 자체는 정당한 정치적 표현이지만, 현대의 반시온주의는 종종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의 존재 권리 자체를 부정하거나 유대인 전체를 도덕적으로 타락한 집단으로 악마화하는 방식으로 표출된다고 지적한다. 특히 언론과 대학가 등 지식인 사회가 비판의 자유라는 명목 하에 이러한 혐오 표현을 방조하고 정당화해 준다고 진단한다.

    셋째, 국제기구의 편향성과 무능이다. 저자는 유엔(UN)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다른 심각한 인권 유린 국가들에 비해 이스라엘에 대해서만 지나치게 가혹하고 편향적인 결의안을 양산해 왔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국제 사회의 흐름이 결과적으로 글로벌 유대인 혐오 정서를 정당화하고 확산시키는 도구로 전락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본론 2: 평론 및 한계 분석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현대 사회에서 증오가 어떻게 구조화되고 세계화되는지 그 메커니즘을 날카롭게 포착했다는 데 있다. 특정 국가에 대한 애국심이나 맹목적 충성심을 배제하고 인류 보편의 인권과 글로벌 시민 의식의 관점에서 볼 때, 맥셰인의 지적은 상당한 유효성을 지닌다. 그는 반유대주의를 단순한 유대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와 개방 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규정한다. 증오 범죄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재생산되는지 고발한 점은 21세기 정보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확히 짚어낸 성과다.

    그러나 이 책은 동시에 심각한 분석적 한계와 편향성을 내포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스라엘 정부의 가혹한 팔레스타인 점령 정책이나 정착촌 확장 등에 대한 정당한 국제법적·인도주의적 비판마저 <새로운 반유대주의>라는 프레임으로 묶어 단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맥셰인은 반시온주의가 반유대주의로 귀결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과잉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조치를 비판하는 행위 전체를 유대인 혐오와 동일시하는 태도는, 역으로 이스라엘 국가의 인도주의적 책임을 면제해 주는 방어기제로 작동할 위험이 있다.

    또한, 복잡한 중동의 역사적·지정학적 맥락과 팔레스타인인들이 겪는 현실적 고통을 생략한 채, 갈등의 원인을 오직 유대인에 대한 역사적 증오의 발현으로만 환원하려 한 점도 아쉽다. 이는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돕기보다는 진영 간의 대립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결론: 세계 시민을 위한 시사점

    결론적으로 <증오의 세계화: 새로운 반유대주의>는 이스라엘 옹호라는 정치적 편향성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한계가 있으나, 21세기 글로벌 무대에서 증오가 어떻게 재생산되고 변형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텍스트다. 특정 국가나 진영의 논리에 갇히지 않고 세계인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이 책은 우리에게 어떤 형태의 혐오와 증오든 그것이 정의나 비판의 이름으로 포장될 때 가장 위험하다는 교훈을 남긴다. 진정한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특정 집단을 향한 글로벌한 증오의 메커니즘을 경계하는 동시에, 그 경계심이 또 다른 정치적 억압이나 무조건적인 비판 봉쇄의 도구로 쓰이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

    『증오의 세계화: 새로운 반유대주의』 요약+평론

    데니스 맥셰인 지음, 2008
    <Globalising Hatred: The New Antisemitism, Denis MacShane>

    1. 책의 문제의식

    데니스 맥셰인의 『증오의 세계화』는 홀로코스트 이후 반유대주의가 사라졌다는 유럽 사회의 자기만족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책이다. 저자는 반유대주의가 단순히 극우파나 네오나치의 낡은 편견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치적 언어와 국제적 유통망을 얻어 세계화되었다고 주장한다.

    그가 말하는 <새로운 반유대주의>란 과거의 유대인 혐오가 그대로 반복된다는 뜻만은 아니다. 현대의 반유대주의는 흔히 유대교나 유대인을 직접 공격하기보다, <시오니스트>, <이스라엘 로비>, <세계 금융권력>, <미국을 조종하는 세력>이라는 표현을 통해 나타난다. 유대인을 세계를 뒤에서 움직이는 은밀한 권력으로 묘사했던 오래된 음모론이 오늘날에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관계, 금융자본, 세계화, 중동정책에 관한 정치적 주장으로 재포장된다는 것이다. 맥셰인은 반유대주의가 계몽주의와 자유민주주의, 보편적 시민권을 위협하는 세계적 이데올로기라고 본다.

    2. 낡은 증오의 새로운 언어

    이 책의 중심 명제는 <반유대주의는 끊임없이 형태를 바꾸며 살아남는다>는 데 있다. 과거에는 유대인이 예수를 죽였다는 종교적 비난, 기독교인의 피를 사용한다는 피의 비방, 금융과 언론을 지배한다는 음모론이 중심이었다. 19세기와 20세기에는 유대인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동시에 조종한다는 모순된 주장이 퍼졌다.

    냉전기에는 이스라엘이 소련의 앞잡이라는 주장과 미국 제국주의의 도구라는 주장이 시기와 장소에 따라 번갈아 나타났다. 오늘날에는 반대로 미국이 이스라엘 또는 유대인 로비에 의해 조종된다는 서사가 유통된다. 맥셰인에게 중요한 것은 주장의 논리적 일관성이 아니다. 반유대주의는 어떤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유대인을 보이지 않는 원인으로 지목할 수 있는 <만능 음모론>으로 기능한다.

    그는 특히 『시온 장로 의정서』와 같은 위조문서가 시대를 넘어 되살아나는 현상에 주목한다. 이 문서가 유럽뿐 아니라 중동과 아시아에서도 읽히고, 유대인이 거의 없는 일본에서도 유대 금융재벌의 세계 지배를 주장하는 출판물이 팔린다는 사실은 반유대주의가 실제 유대인과의 접촉에서 생기는 감정이라기보다 이동 가능한 정치적 신화임을 보여준다.

    3. 좌파와 우파의 기묘한 수렴

    맥셰인은 반유대주의를 극우만의 문제로 제한하지 않는다. 극우 민족주의자들은 전통적으로 유대인을 외부인, 세계주의자, 민족 공동체를 부식시키는 세력으로 묘사해 왔다. 그러나 일부 급진좌파와 반세계화 운동도 유대 금융자본, 미국의 이스라엘 로비, 세계지배 음모라는 도식을 사용한다.

    극우가 유대인을 <민족을 파괴하는 국제주의자>로 비난한다면, 일부 극좌는 유대인 또는 이스라엘을 <제국주의 세계질서의 핵심>으로 묘사한다. 출발점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세계적 악의 중심에 놓는다는 점에서는 만난다.

    저자는 영국 정치의 사례를 통해 이러한 현상을 설명한다. 극우 정치인의 노골적인 유대인 혐오뿐 아니라, 좌파 정치인과 지식인들이 유대인 시민에게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한 집단적 책임을 묻거나, 영국 유대인의 충성을 의심하는 발언을 문제 삼는다. 유대인 의원에게 “텔아비브로 돌아가라”고 말하거나, 이스라엘 대사를 두고 유대계 영국 의원에게 “당신의 대사”라고 부르는 행위는 영국 유대인을 완전한 시민이 아닌 이중 충성자로 취급하는 사고방식이다.

    4. 반시오니즘과 반유대주의

    책에서 가장 논쟁적인 부분은 반시오니즘과 반유대주의의 관계다. 맥셰인은 모든 이스라엘 비판을 반유대주의로 규정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정부의 정착촌 정책, 점령, 군사행동, 팔레스타인 정책은 당연히 비판할 수 있다고 본다. 문제는 비판이 유대인의 집단적 악마화로 넘어갈 때다.

    그가 문제 삼는 경우는 대체로 세 가지다.

    첫째, 이스라엘을 세계의 다른 어떤 국가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악으로 표현하는 경우다. 둘째, 이스라엘 정부의 행동을 전 세계 유대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경우다. 셋째, 유대인의 민족적 자기결정권만을 특별히 부정하면서 다른 민족의 자기결정권은 인정하는 경우다.

    또한 나치의 상징을 이스라엘인이나 유대인에게 덧씌우고, 이스라엘의 행동을 곧바로 홀로코스트와 동일시하는 표현도 비판한다. 저자에게 이러한 언어는 정책 비판의 수준을 넘어 유대인을 역사적 가해자의 위치에 고정하고,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오히려 유대인 공격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긍정적인 서평자들은 맥셰인이 <유대인>이라는 단어가 <시오니스트>로 바뀌었을 뿐 오래된 고정관념과 음모론은 그대로 유지되는 현상을 설득력 있게 포착한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 대목은 이 책의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하다. 반시오니즘과 반유대주의 사이에는 실제로 중첩되는 영역이 있지만 둘을 사실상 동일시하면 팔레스타인 인권, 점령, 정착촌, 국가폭력에 대한 정당한 비판까지 혐오로 의심받을 수 있다. 맥셰인은 구분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실제 서술에서는 두 범주의 경계가 자주 흐려진다.

    5. 이슬람주의와 중동의 반유대주의

    맥셰인은 급진 이슬람주의 속에 존재하는 반유대주의를 중요한 위험으로 본다. 그는 일부 이슬람주의 지도자와 운동이 유대인을 단지 이스라엘과 대립하는 민족이 아니라 이슬람과 세계를 지배하려는 음모집단으로 묘사한다고 지적한다. 유럽의 오래된 반유대주의 문헌과 음모론이 중동에 수입되고, 그것이 다시 위성방송, 출판, 인터넷, 이주 공동체를 통해 유럽으로 되돌아오는 순환구조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서구 자유주의자들의 선택적 침묵을 비판한다. 이슬람 혐오와 인종차별을 경계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소수집단 내부의 반유대주의까지 문화적 차이나 반제국주의의 표현으로 관대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반인종주의는 모든 집단에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무슬림이 차별받는다는 사실이 일부 무슬림의 유대인 혐오를 면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문제 제기는 정당하다. 다만 책은 이슬람주의와 무슬림 일반의 경계를 항상 충분히 세밀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특정 지도자, 조직, 출판물의 언어를 광범위한 무슬림 공동체의 문화로 확대할 위험이 있다. 반유대주의를 비판하면서 또 다른 집단에 대한 일반화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은 신중하게 읽어야 한다.

    6. 대학과 표현의 자유

    맥셰인은 영국 대학을 새로운 반유대주의가 유통되는 중요한 공간으로 본다. 유대인 학생들이 이스라엘 정부의 모든 행동에 답하도록 강요받거나, 시오니스트라는 이유로 배제되고,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한 연사가 반제국주의나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초청되는 현실을 비판한다.

    그는 표현의 자유가 혐오표현을 비판하지 않을 자유를 뜻하지 않는다고 본다. 대학은 논쟁을 허용해야 하지만, 특정 집단의 안전과 존엄을 훼손하는 발언을 단순한 정치적 견해로 처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 우호적 서평은 이 책이 제도·사회·개인 차원에서 편견이 서로 지지될 때 반유대주의가 번성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다만 그 서평조차도 대학에서 왜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구조적 원인 분석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7. 책의 강점

    이 책의 첫 번째 강점은 반유대주의를 과거사가 아닌 현재의 정치문제로 다룬다는 점이다. 홀로코스트 교육이 확대되었다고 해서 반유대주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노골적인 인종언어가 금기시되면서 혐오는 새로운 정치적 암호와 이미지, 음모론으로 옮겨갈 수 있다.

    두 번째 강점은 반유대주의가 좌우 어느 한 진영의 전유물이 아님을 지적한 데 있다. 유대인은 극우에게는 세계주의적 자유주의자로, 극좌에게는 금융자본과 제국주의의 화신으로, 급진 이슬람주의자에게는 종교와 세계를 지배하려는 적으로 묘사된다. 서로 대립하는 이념들이 동일한 희생양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사회학적으로 중요한 통찰이다.

    세 번째 강점은 반유대주의를 유대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로 규정한 데 있다. 어떤 사회가 유대인을 음모적 집단으로 묘사하는 언어를 허용하면, 동일한 방식은 무슬림, 이민자, 난민, 소수민족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반유대주의는 사회의 자유와 보편주의가 무너지고 있음을 알리는 경보라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8. 책의 한계

    그러나 이 책은 체계적인 학술연구라기보다 정치적 경고문에 가깝다. 비판적인 서평은 책이 일화와 정치인의 발언을 많이 열거하지만, 그것들이 어떻게 하나의 세계적 조직망이나 이데올로기 체계로 연결되는지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세계화된 증오>라는 제목에 비해 증오가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와 제도를 통해 세계화되는지에 관한 분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반유대주의>와 전통적 반유대주의의 차이도 명확하지 않다. 유대인 음모론, 이중 충성 의혹, 금융권력 비난은 새롭다기보다 오래된 반유대주의의 변형이다. 그렇다면 왜 별도의 <신반유대주의>라는 개념이 필요한지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

    마지막 장의 대안도 약하다. 저자는 교육, 정치 지도자의 책임, 이슬람의 문자주의적 해석 극복, 반유대주의에 대한 공개적 비판을 제안하지만, 구체적인 제도적 해법이나 표현의 자유와 규제 사이의 기준을 깊이 발전시키지 않는다. 비판적 서평자가 이 책을 “응집력 없는 서술”이라고 평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9. 종합평가

    『증오의 세계화』는 반유대주의에 관한 완성된 이론서라기보다 위험을 알리는 정치적 호소문이다. 맥셰인의 중요한 공헌은 반유대주의가 극우의 낡은 잔재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반제국주의, 반세계화, 종교적 근본주의, 대학의 급진정치, 국제정치 비판 속에서도 되살아날 수 있음을 지적한 데 있다.

    그러나 이 책을 비판적으로 읽으려면 두 가지 원칙을 동시에 지켜야 한다. 하나는 이스라엘 비판을 빌려 오래된 유대인 음모론과 집단적 악마화가 되살아나는 현상을 분명히 경계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반유대주의라는 개념이 이스라엘 국가의 정책과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억압을 비판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패로 사용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결국 반유대주의와 싸우는 일은 특정 국가를 무조건 옹호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민족·종교 집단으로 환원하고 세계의 악을 그 집단의 음모로 설명하는 사고방식에 저항하는 일이다. 이 책은 그 위험을 강하게 드러내지만, 이스라엘 국가와 세계 유대인을 구별하는 작업, 반유대주의와 정당한 반시오니즘을 구별하는 작업에서는 충분히 정교하지 못하다.

    <한 문장으로 평가하면, 이 책은 반유대주의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치언어를 입고 세계화되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경고하지만, 반유대주의와 이스라엘 비판의 경계를 설정하는 데에는 지나치게 넓고 불분명한 기준을 사용한 책이다.>

    ===

    The mass killings by Israel in Gaza, Lebanon, Syria, the West Bank

    Facebook Brian Mckenna   ·   · by author The mass killings by Israel in Gaza, Lebanon, Syria, the West Bank etc seem to have come as a su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