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5, 2026

정치 이슬람, 이란, 그리고 계몽주의: 희망과 절망의 철학들 : Mirsepassi, Ali: Amazon.com.au: Kindle Store

Political Islam, Iran, and the Enlightenment: Philosophies of Hope and Despair eBook : Mirsepassi, Ali: Amazon.com.au: Kindle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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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Islam, Iran, and the Enlightenment: Philosophies of Hope and Despair
by Ali Mirsepassi (Author) Format: Kindle Edition

Contents
Acknowledgments
Introduction: Political Islam's Romance with the "West"
1 Intellectuals and the Politics of Despair
2 The Crisis of the Nativist Imagination
3 Modernity beyond Nativism and Universalism
4 Heidegger and Iran: The Dark Side of Being and Belonging
5 Democracy and Religion in the Thought of John Dewey
6 Enlightenment and Moral Politics
7 Conclusion
Notes
Index


Ali Mirsepassi's book presents a powerful challenge to the dominant media and scholarly construction of radical Islamist politics, and their anti-Western ideology, as a purely Islamic phenomenon derived from insular, traditional and monolithic religious 'foundations'. It argues that the discourse of political Islam has strong connections to important and disturbing currents in Western philosophy and modern Western intellectual trends. The work demonstrates this by establishing links between important contemporary Iranian intellectuals and the central influence of Martin Heidegger's philosophy. We are also introduced to new democratic narratives of modernity linked to diverse intellectual trends in the West and in non-Western societies, notably in India, where the ideas of John Dewey have influenced important democratic social movements. As the first book to make such connections, it promises to be an important contribution to the field and will do much to overturn some pervasive assumptions about the dichotomy between East and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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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슬람, 이란, 그리고 계몽주의: 희망과 절망의 철학들> 요약 평론

1. 서론: 근대성이라는 양날의 검과 이란의 선택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발흥한 정치 이슬람은 서구 사회과학계에 거대한 지적 난제를 던졌다. 서구의 주류 학계는 이를 근대성에 대한 전근대적 반동이자 계몽주의적 이성주의의 전면적 거부로 해석했다. 그러나 사회학자 알리 미르세파시는 그의 저서 <정치 이슬람, 이란, 그리고 계몽주의: 희망과 절망의 철학들>에서 이러한 이분법적 시각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저자는 이란의 정치 이슬람이 계몽주의와 무관한 돌발적 광신이 아니라, 유럽의 계몽주의 사상이 중동으로 유입되고 변형되는 과정에서 탄생한 독특한 지적 변종임을 논증한다. 이 책은 계몽주의가 내포한 두 가지 얼굴인 <희망의 철학>과 <절망의 철학>이 어떻게 현대 이란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지었는지를 추적한 깊이 있는 지성사이자 비판적 사회학 서적이다.

2. 본론 (1): 두 개의 계몽주의 — 콩도르세의 희망과 로맨티시즘의 절망

미르세파시는 우선 유럽 계몽주의 전통 내부에 존재하는 사상적 균열을 정교하게 해부한다. 저자는 이를 프랑스 철학자 콩도르세(Condorcet)로 대표되는 <희망의 계몽주의>와, 이성에 대한 과도한 신뢰에 반발하며 등장한 독일 로맨티시즘(낭만주의) 및 하이데거적 반근대주의인 <절망의 계몽주의>로 구분한다.

  • 희망의 계몽주의: 인간 이성의 진보, 보편적 인권, 다원주의, 그리고 관용에 기초한 민주적 기획을 지향한다. 이는 억압으로부터의 해방과 점진적 사회 개혁을 꿈꾸게 하는 동력이다.

  • 절망의 계몽주의: 계몽주의적 이성주의와 기술 문명이 인간의 영혼을 황폐화하고 전통적 공동체를 파괴했다는 비관론에 뿌리를 둔다. 이는 본질주의적 정체성 정치와 극단적인 반서구주의로 흐를 위험을 내포한다.

저자는 현대 이란의 비극이 바로 이 두 가지 흐름 중 후자, 즉 이성과 진보를 부정하는 <절망의 철학>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한다.

3. 본론 (2): 이란 지식인들의 사상적 왜곡과 이슬람주의의 탄생

책의 중반부는 20세기 중후반 이란의 지식인들이 어떻게 유럽의 반근대주의 철학을 자국의 이슬람적 맥락과 접목했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한다. 팔라비 왕정의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서구화 정책에 반발하던 이란 지식인들은 서구의 계몽주의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식민주의적 압제로 규정해 버렸다. 이 과정에서 그들이 대안으로 붙잡은 것은 콩도르세식의 보편적 해방이 아니라, 하이데거와 독일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반이성주의적 정체성 철학이었다.

그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잘랄 알레 아흐마드의 <서구중독(가르브자데기)> 담론과 아흐마드 파르디드의 반서구주의 철학이다. 이들은 서구의 민주주의, 인권, 다원적 가치를 이란인의 영혼을 오염시키는 독소로 취급했으며, 이슬람을 세속적 근대성이라는 악에 맞설 유일한 영적 순수성이자 정치적 대안으로 격상시켰다. 미르세파시는 이처럼 이란의 정치 이슬람이 서구 사상과의 철저한 단절이 아니라, 오히려 서구의 가장 어두운 반근대주의 철학을 동력 삼아 구축된 현대적이고 초국가적인 지적 혼종임을 날카롭게 고발한다. 이념적 맹목성에 빠진 세속적 좌파와 지식인들은 결국 이슬람주의라는 거대한 전체주의 괴물에게 권력을 헌납하는 비극적 종말을 맞이했다.

4. 결론: 계몽주의의 진정한 유산 — 희망의 정치를 향하여

결론적으로 미르세파시는 정치 이슬람이라는 절망의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란 사회가 계몽주의를 무조건 배척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계몽주의가 가진 본연의 <희망의 철학>을 재발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외부에서 강요된 세속주의가 아니라, 이란 내부의 도덕적 전통과 이슬람적 맥락 속에서 보편적 인권, 사상의 다원주의, 그리고 관용의 가치를 자생적으로 싹틔우는 일이다.

이 책은 이슬람 세계와 서구의 관계를 문명 간의 본질적 충돌이 아닌, 근대성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둘러싼 지적 변용과 실천의 과정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억압적인 신정 체제 아래에서도 끊임없이 다원성과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현대 이란 인민의 투쟁을 지지하며, 인류가 공유해야 할 보편적 희망의 지평이 어디에 있는지를 엄중하게 묻고 있는 명저이다.

사상적으로 매우 묵직한 주제를 다룬 책입니다. 혹시 미르세파시가 분석한 콩도르세의 '희망의 철학'이 현대 이란의 개혁파 지식인들에게 어떻게 연결되는지, 혹은 독일 로맨티시즘이 중동의 민족주의 및 이슬람주의에 미친 영향에 대해 더 깊이 살펴보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신가요, 세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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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 Mirsepassi, <Political Islam, Iran, and the Enlightenment: Philosophies of Hope and Despair> 요약+평론

알리 미르세파시의 <Political Islam, Iran, and the Enlightenment: Philosophies of Hope and Despair>는 이란 정치적 이슬람을 “순수한 이슬람 전통의 산물”로 보지 않고, 서구 근대 사상, 특히 서구의 반계몽주의·반근대주의 흐름과 깊이 얽힌 사상적 구성물로 읽는 책이다. 한국어로 옮기면 <정치적 이슬람, 이란, 그리고 계몽주의: 희망과 절망의 철학들> 정도가 된다. 이 책은 2010년 말/2011년 케임브리지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되었고, 240쪽 분량이며, 케임브리지 설명에 따르면 정치사회학·철학·정치철학 분야의 책으로 분류된다.

이 책의 핵심 주장은 분명하다. 급진적 이슬람주의와 그 반서구 이데올로기를 폐쇄적이고 전통적인 종교 기반에서 나온 “순수 이슬람 현상”으로 보는 통념은 틀렸다는 것이다. 케임브리지의 책 소개도 이 책이 그런 지배적 언론·학술 담론에 도전하며, 정치적 이슬람의 담론이 서구 철학과 현대 서구 지성사의 불온한 흐름들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미르세파시가 겨냥하는 것은 두 가지 단순화다. 하나는 서구 보수주의자나 일부 자유주의자가 말하는 “이슬람은 본래 반민주적이고 반근대적이다”라는 문화결정론이다. 다른 하나는 이슬람주의자들이 말하는 “우리는 서구와 무관한 순수한 토착적 진정성을 회복하고 있다”는 자기신화다. 저자는 양쪽을 모두 거부한다. 정치적 이슬람은 이슬람의 본질도 아니고, 서구와 완전히 단절된 토착 사상도 아니다. 그것은 서구 근대성에 대한 서구 내부의 비판, 특히 하이데거적 존재론, 독일·프랑스 반계몽주의, 낭만주의적 진정성의 정치, 반자유주의적 공동체주의가 이란 지식인 사회에서 번역·전유·변형된 결과다.

책의 장 구성도 이 논지를 잘 보여준다. 서론의 제목은 <정치적 이슬람의 ‘서구’와의 로맨스>다. 이어서 <지식인과 절망의 정치>, <토착주의적 상상력의 위기>, <토착주의와 보편주의를 넘어선 근대성>, <하이데거와 이란: 존재와 소속의 어두운 면>, <존 듀이 사상에서 민주주의와 종교>, <계몽주의와 도덕정치>, 결론으로 이어진다. 이 제목들만 보아도, 저자가 단순한 이란 현대사 서술이 아니라 <정치철학의 계보학>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개념은 부제에 들어 있는 <희망의 철학>과 <절망의 철학>이다. 미르세파시가 보기에 현대 이란 지식인들은 근대성 앞에서 두 갈래 길을 걸었다. 하나는 절망의 길이다. 이 길은 근대 서구를 타락, 허무, 기술문명, 존재 망각, 영적 죽음으로 본다. 여기서 서구는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 질병이다. 이란 사회가 겪는 혼란, 불평등, 왕정의 폭력, 제국주의 경험, 문화적 소외는 모두 “서구중독”의 증상으로 해석된다. 이런 언어는 강한 정서적 호소력을 가진다. 그것은 모욕당한 사회에 자존심을 돌려주는 듯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민주주의보다 순수성, 다원성보다 진정성, 시민적 토론보다 영적 구원을 앞세운다.

반대로 희망의 철학은 근대성을 단일한 서구 모델로 숭배하지 않으면서도, 민주주의·공론장·교육·실험·시민적 참여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다. 미르세파시는 여기서 존 듀이를 중요하게 다룬다. 케임브리지 책 소개도 이 책이 하이데거의 영향뿐 아니라, 존 듀이의 사상이 인도의 민주적 사회운동에 영향을 준 사례를 통해 다양한 근대성의 민주적 서사를 소개한다고 설명한다. 듀이는 민주주의를 단순한 제도라기보다 생활방식, 교육, 경험, 공동 문제 해결의 과정으로 보았다. 미르세파시는 이런 실용주의적 민주주의가 이란과 비서구 사회에 더 생산적인 사상적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 책의 핵심 장면은 <하이데거와 이란>이다. 미르세파시는 아흐마드 파르디드, 잘랄 알레 아흐마드, 알리 샤리아티 등 이란 지식인들의 반서구 담론을 하이데거적 근대 비판과 연결한다. 물론 이들이 모두 같은 사상가는 아니다. 파르디드는 하이데거를 이란식 토착주의와 결합시킨 난해한 철학자였고, 알레 아흐마드는 <서구중독>이라는 강력한 문화비판의 언어를 대중화한 작가였고, 샤리아티는 시아파 상징과 제3세계 혁명론을 결합한 혁명적 지식인이었다. 그러나 미르세파시는 이들에게 공통된 정서가 있다고 본다. 그것은 서구 근대를 “극복해야 할 병”으로 보고, 구원을 토착적·종교적·혁명적 진정성에서 찾는 태도다.

이 분석은 매우 중요하다. 흔히 이란혁명은 “이슬람의 귀환”으로 설명된다. 하지만 미르세파시는 이슬람주의가 근대 바깥에서 돌아온 것이 아니라, 근대 세계 안에서 만들어진 반근대적 근대성이라고 본다. 이란의 반서구 이슬람주의는 서구를 거부하면서도, 그 거부의 언어를 서구 사상에서 가져왔다. 케임브리지 소개가 말하듯, 이 책은 동서양의 이분법에 대한 널리 퍼진 가정을 뒤집는 데 기여하려 한다.

이 책은 또한 계몽주의 자체를 단순화하지 않는다. 미르세파시는 서구 계몽주의를 무조건 찬양하지 않는다. 계몽주의에는 제국주의, 보편주의의 오만, 비서구 사회에 대한 위계적 시선과 결합한 역사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계몽주의 안에 자기비판, 공개토론, 인간 존엄, 교육, 민주주의, 실험적 지성의 전통도 있다고 본다. 따라서 문제는 “계몽주의냐 반계몽주의냐”라는 단순 선택이 아니다. 문제는 어떤 계몽주의인가이다. 지배와 문명화 사명으로서의 계몽주의가 아니라, 민주적 공론장과 실험적 삶의 방식으로서의 계몽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이 책은 하타미의 <문명의 대화>와도 연결된다. 하타미는 이슬람과 서구가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르세파시는 그보다 더 깊은 층에서, 사실 이슬람주의의 반서구 담론 자체가 이미 서구와 대화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다만 그것은 건강한 대화가 아니라, 서구의 어두운 반계몽주의를 받아들인 병든 대화였다. 그러므로 진짜 필요한 것은 서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서구 사상 내부에서도 어떤 전통을 선택할 것인가를 분별하는 일이다.

책의 장점은 첫째, 이슬람주의를 이슬람의 본질로 환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이슬람주의를 단순히 쿠란, 샤리아, 성직자 전통에서 직접 나온 것으로 보면, 이란 현대사의 복잡성이 사라진다. 미르세파시는 번역, 유학, 철학 수용, 반식민주의, 민족주의, 지식인 네트워크가 어떻게 정치적 이슬람의 언어를 만들었는지 보여준다.

둘째, 반서구주의의 역설을 정확히 찌른다. 서구를 증오하는 언어가 사실 서구 내부의 반자유주의 사상에서 에너지를 얻었다는 분석은 매우 설득력 있다. 이것은 이란만의 문제가 아니다. 러시아의 유라시아주의, 인도 힌두 민족주의, 일본 전전기의 국체론, 한국의 일부 반근대 민족주의도 비슷한 구조를 가진다. “순수한 전통”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근대적 위기 속에서 만들어진 정치언어다.

셋째, 책은 절망의 철학에 맞서 희망의 철학을 제시한다. 여기서 희망은 낭만적 낙관주의가 아니다. 듀이식 희망은 작은 제도, 교육, 시민적 실험, 토론, 점진적 변화의 힘을 믿는 태도다. 혁명적 구원보다 민주적 과정, 영웅적 지도자보다 시민적 습관, 순수한 정체성보다 열린 실험을 중시한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첫째, 하이데거와 이란 지식인의 연결을 강조하다 보니, 이란혁명의 사회경제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뒤로 밀릴 수 있다. 혁명은 사상만으로 일어나지 않았다. 석유국가, 팔레비 왕정의 억압, 도시화, 불평등, 사바크의 폭력, 1953년 쿠데타의 기억, 바자르와 성직자 조직의 동원이 모두 중요했다. 지식인 담론은 혁명의 언어를 제공했지만, 혁명의 물질적 조건까지 설명하지는 못한다.

둘째, 하이데거적 반근대주의를 너무 어둡게 보면, 서구 근대 비판 전체가 위험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근대 비판은 생태주의, 탈식민주의, 자본주의 비판, 공동체 민주주의로도 갈 수 있다. 문제는 근대 비판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자유·평등·다원성·여성의 권리와 결합하느냐, 아니면 순수성·지도자·정화·배제와 결합하느냐이다.

셋째, 듀이적 민주주의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부분은 매력적이지만, 이란의 강력한 신정국가와 폭력기구 앞에서 너무 온건해 보일 수 있다. 시민적 실험과 교육은 필요하지만, 혁명수비대, 사법부, 검열, 감시국가, 경제제재 같은 현실 권력을 어떻게 넘어설지는 더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미르세파시의 이란 사상사 연구 가운데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Democracy in Modern Iran>이 이란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논했다면, 이 책은 왜 이란 지식인들이 민주적 희망 대신 반근대적 절망의 철학에 끌렸는지를 묻는다. <Transnationalism in Iranian Political Thought>가 아흐마드 파르디드를 중심으로 이 문제를 더 좁게 파고든다면, 이 책은 그보다 넓은 철학적 지도를 제공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 책은 <정치적 이슬람은 순수한 이슬람의 귀환이 아니라, 서구 반계몽주의와 이란 토착주의가 결합해 만든 현대적 절망의 정치>라고 주장하는 책이다. 그리고 그 절망에 맞서 저자는 듀이적 민주주의, 시민적 실험, 열린 계몽주의라는 희망의 철학을 제안한다. 이란을 “이슬람 대 서구”라는 단순 구도로 보는 독자에게 특히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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