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6, 2026

페르세폴리스 | 마르얀 사트라피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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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마르얀 사트라피 (지은이),박언주 (옮긴이)휴머니스트2019-06-03원제 : Persepolis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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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epolis: The Story of a Childhood / The Story of a Return (Boxed Set) Boxed Set







책소개
이란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오스트리아에서 유학한 후 다시 이란으로 돌아와 결혼과 이혼을 한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노블. 이란 혁명 시기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과 이란-이라크 전쟁을 겪고, 유럽 사회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면서도 유머와 존엄을 잃지 않으며 성장하는 주인공 마르지의 모습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이번에 출간하는 《페르세폴리스》 완전판은 프랑스 아소시아시옹(L’ASSOCIATION)에서 2017년에 출간된 책을 번역했다. 기존 한국어판 기준으로는 1~2권을 한 권으로 묶은 합본이다. 소장본으로서 가치를 높이고, 새롭게 편집한 《페르세폴리스》를 통해 독자들은 패기 넘치는 소녀 마르지의 이야기를 다시 만날 수 있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책속에서


우리의 양심을 앗아가는 건 바로 두려움이란다.
우리를 비겁자로 만드는 것 또한 두려움이지

당연해! 두려움을 느끼면 분석이나 성찰의 개념을 상실하니까 공포는 우리를 마비시켰어 더욱이 공포는 늘 모든 독재와 폭압의 동기가 되었지 - 재미져
살다보면 형편없는 인간을 많이 많나게 될 게다. 그들이 네게 상처를 주더라도, 이렇게 생각하렴. ‘내게 해코지하는 건 그들이 어리석어서‘라고.

그래야 그 못된 짓들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단다. 세상에서 원한과 복수보다 나쁜 건 없거든... 늘 품위를 잃지 말고, 네 스스로에게 정직하도록 해라. - ‘지참금... 더보기 - 내남자


추천글
영원히 변치 않을 나의 인생책, 이토록 감정이입을 하며 읽었던 책이 과연 있었을까. 권위주의와 근본주의, 가부장적 억압에 온몸으로 저항하며 자유와 존엄, 그리고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한 그녀의 분투는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비추는 거울이다.
- 임경선 (작가)

동시대의 그 어떤 작품도 《페르세폴리스》만큼 충격적으로 나의 시야를 넓혀놓지는 못했다. 구체와 상징, 자유와 억압, 의미와 허무, 이곳과 저곳을 강렬하게 넘나드는 이 작품은 당신의 머릿속을 온통 뒤흔들 것이다.
- 김하나 (작가)

우리는 마르지의 젊은 눈과 마음을 통해 역사에서 격동의 순간이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세계적인 사건들과 정치가 개인적 삶의 가장 사적인 순간에까지 미칠 수 있는 엄청난 영향을 목격한다.

- 엠마 왓슨 (영화배우)

전쟁과 혁명의 시기에 이란의 감수성 많은 한 소녀로서 사트라피가 기록한 이 성장 보고서에 대해 나는 어떻게 찬사를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 《페르세폴리스》는 다정함과 웃음만으로 우리의 편견을 산산이 부숴놓는다.
- 조 사코 (『팔레스타인』, 『안전지대 고라즈데』의 작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국일보
- 한국일보 2019년 6월 6일자 '새책'
조선일보
- 조선일보 2026년 3월 7일자 '편집자 레터'



저자 및 역자소개
마르얀 사트라피 (Marjane Satrapi)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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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이란의 라슈트에서 태어난 마르잔 사트라피 감독은 테헤란에서 프랑스 고등학교와 미술학교를 다니다가 개방적이었던 그녀의 부모의 지침으로 14세가 되던 해 이란을 떠나 오스트리아 빈에서 청소년기를 보낸다. 이란으로 돌아온 그녀는 그래픽 디자인 공부를 한 후 다시 프랑스로 이주해서 '보쥐 아틀리에(Ateleirs de Voges)'라는 유명한 만화가들이 모여 작업하는 작업실에 입성, 주요 작가들과 함께 작업을 시작한다. 특히 그녀의 대표작 [페르세폴리스]는 바로 이 당시 같은 작업실의 '다비드 베(David Be)"의 권유로 탄생됐다.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이 작품은 2000년 출간 후 열두 개 언어로 번역되어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뉴욕타임스>의 노터블 북으로 선정되었고, '미국도서협회'가 주는 알렉스상,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상인 하비상을 수상하였기도 했다. 초판만 8천부가 바로 팔리면서 그녀는 프랑스 만화계의 떠오르는 여성 작가로 부상하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 그녀는 하비 상(Harvey Awards), 알렉스 상(Alex Awards), 알프-알르 상(Paix Alph-Art) 등을 연달아 수상했고, 2007년 빈센트 파로노드 감독과의 공동 연출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된 영화 <페르세폴리스>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및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며, 2007년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는 인기상을 받는 등 주요 영화제에서 총 12개 부문에 걸쳐 상을 받았다.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은 그녀의 또 다른 일러스트 작품인 [자두치킨]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프랑스의 국민배우 마티유 아말릭을 주연배우로 캐스팅해 특유의 독특하고 기발한 작품을 완성시켰다. 접기

최근작 : <마리 퀴리>,<페르세폴리스>,<페르세폴리스> … 총 94종 (모두보기)

박언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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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알베르 카뮈 작품 연구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바람직한 좋은 번역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놓지 않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정원 여행》, 《인 러브》, 《나의 고통은 보이지 않아》, 《시지프 신화》, 《이방인》, 《처음 시작하는 철학》, 《위대한 생각과의 만남》, 《일상에서 철학하기》, 《페르세폴리스》 등이 있다.




출판사 소개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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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마음은 아직 수습입니다>,<에밀 졸라를 읽다>,<성불 한번 해볼까>등 총 990종
대표분야 : 역사 1위 (브랜드 지수 1,358,988점), 청소년 인문/사회 3위 (브랜드 지수 256,318점), 철학 일반 9위 (브랜드 지수 104,249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늘 품위를 잃지 말고, 네 스스로에게 정직하도록 해라.”
자유롭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 그래픽노블, 《페르세폴리스》!
이란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오스트리아에서 유학한 후 다시 이란으로 돌아와 결혼과 이혼을 한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노블. 이란 혁명 시기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과 이란-이라크 전쟁을 겪고, 유럽 사회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면서도 유머와 존엄을 잃지 않으며 성장하는 주인공 마르지의 모습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2000년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후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그래픽노블의 고전으로, 정체성과 자유를 찾기 위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1. 임경선, 김하나, 엠마 왓슨의 인생책! - 이 책을 추천하는 글

★ 〈타임〉 2003년 최고의 만화
★ 〈뉴욕타임스〉 노터블 북
★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알프-아르상
★ 미국도서관협회 알렉스상
★ 미국 하비 만화상

2. 만화가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을 휩쓴 최고의 그래픽노블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의 추천을 받는 만화가 있을까?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페르세폴리스》는 2000년 프랑스에서 첫 책이 출간된 후 줄곧 수많은 언론, 비평가, 독자 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래픽노블의 고전이다. 출간된 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아마존 그래픽노블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를 유지하는 등,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타임〉 2003년 최고의 만화,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알프-아르상, 미국 하비 만화상 등 만화가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을 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 이란 소녀의 이야기를 이토록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3. 권위주의와 여성 차별에 저항하는 좌충우돌 성장기
1980년, 열 살이 된 마르지. 전에는 종교와 상관없는 프랑스계 학교에서 남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지만, 1979년 ‘이슬람 혁명(이란 혁명)’ 이후 히잡 착용이 의무가 되었고 남학생들과도 떨어져 수업을 받는다. 마르지는 최후의 선지자가 되고 싶을 정도로 신앙심이 두텁지만, 부모님께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교육을 받았기에 히잡 착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한다. 계급 사회에서 가정부 메흐리가 차별받기 때문에 샤(페르시아의 왕)를 탄핵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이란-이라크 전쟁 중 폭격으로 옆집 친구를 잃는 등 이란의 혼란스러운 정치·외교 상황 속에서 마르지는 점차 성장한다. 이후 열네 살이 된 마르지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지내기를 원하는 부모님의 바람에 따라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난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환경, 이란을 바라보는 유럽인들의 차별적 시선에 의해 또 다른 성장통을 겪는다. 열여덟 살이 되어 다시 이란으로 돌아온 마르지. 그사이 이란 사회는 점점 보수화되었고, 특히 여성에게 가해지는 억압과 차별은 더욱 심해졌다. 유럽 사회를 경험한 마르지는 자신이 이란 여자도, 서양 여자도 아니라는 생각에 혼란스럽지만, 결코 폭력적인 사회 분위기에 순응하지 않는다.
아홉 살부터 스물네 살까지 이어지는 마르지의 좌충우돌 성장기는 진지한 동시에 명랑하고 흥미진진하다. 권위주의적·근본주의적·가부장적 억압이 만연한 이란 사회에서 그녀는 특이하고 불순한 존재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녀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여학생의 옷차림을 규제하는 강연에 반발하고, 남자친구와 섹스하는 것이 왜 정숙지 못하냐며 언쟁을 벌이고,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예술 활동을 펼친다. 이렇듯 마르지는 그녀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부모님과 할머니, 그녀와 같이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친구들의 사랑 속에서 유머와 존엄을 잃지 않는 특별한 어른으로 자란다. 지은이 마르잔 사트라피의 자전적 이야기이기에 더욱 진솔하게 느껴지는 이 성장기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사람이 되기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

4. 그래픽노블의 고전 《페르세폴리스》를 완전판으로 만나다
★ 《페르세폴리스》 완전판의 특징
- 기존 한국어판 1~2권을 한 권으로 합본
- 원서에 충실하고, 오류를 바로잡은 새로운 번역
-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견고한 각양장 제본
- 본문 만화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는 큰 판형(165×245mm)
- 원서 표지를 그대로 살린 디자인
- 뛰어난 인쇄 품질과 고급스러운 종이

《페르세폴리스》 기존 한국어판 1~2권은 2005년과 2008년에 각각 출간되었다.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출간 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나, 출판사의 폐업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절판이 되었다. 절판 후 뒤늦게 책을 구하려는 독자들이 늘어나면서 정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중고책이 팔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휴머니스트에서 출간하는 《페르세폴리스》 완전판은 프랑스 아소시아시옹(L’ASSOCIATION)에서 2017년에 출간된 책을 번역했다. 기존 한국어판 기준으로는 1~2권을 한 권으로 묶은 합본이다. 소장본으로서 가치를 높이고, 새롭게 편집한 《페르세폴리스》를 통해 독자들은 패기 넘치는 소녀 마르지의 이야기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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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세상의 모든 여자들에게 새창으로 보기 구매












사람들은 다들 비슷하게 사는 것 같지만 다르고, 다르게 사는 것 같지만 비슷하다. 마르잔 사트라피의 그래픽 노블 <페르세폴리스>를 읽으면서 든 생각이다.


마르잔 사트라피는 1969년 이란의 라슈트에서 태어났다. 이란에서 태어난 사람, 그것도 여성이라고 하면 엄청난 억압과 차별을 받으며 살았을 것 같지만, 이 책을 보면 그렇지만은 않아 보인다. 1980년 이란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저자는 히잡도 쓰지 않고 남자아이들과 같은 교실에서 공부했다. 이란 혁명이 일어나고 히잡 착용이 의무화되고 남녀 분리가 법제화되고 서구의 문물이나 문화를 접하는 것이 금지된 후에도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사상을 지닌(게다가 부유한) 부모님 덕분에 비교적 자유롭고 편안하게 생활했다.


그랬던 저자가 자신이 이란인, 그것도 이란에서 온 '여자'라는 사실을 강렬하게 인식한 건, 하나뿐인 딸이 자유롭게 지내기를 원하는 부모님의 설득에 못 이겨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후의 일이다. 저자는 이란에서 나름 부유층의 자제로 편안하게 살았지만, 유럽인들의 눈에는 저자가 독재자가 통치하는 나라에서 온 가엾고 불쌍한 외국인일 뿐이었다. 이란에서의 생활 방식을 고수하면 튀지 말라고 욕먹고, 유럽인들의 생활 방식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면 네 정체성을 부정하지 말라는 훈계를 듣기 일쑤였다. 이도 저도 아닌 존재로 부유하다 결국 저자는 이란으로 돌아간다. 낯선 자유보다 익숙한 억압이 낫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한 번 자유를 경험한 저자는 전보다 권위적이고 엄숙해진 이란의 사회 분위기를 견딜 수가 없었다. 학교에서도 일터에서도 체제에 순응하지 않는 위험인물 취급을 당한 저자는 결국 다시 프랑스로 떠난다. (이렇게 쓰고 보니 최인훈의 <광장>이 떠오르는 구성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저자가 이란 출신 여성이라고 해서 나보다 훨씬 힘든 조건 하에 살았을 줄 알았다. 이란 여자들은 왠지 다들 가정에서 아버지나 남편으로부터 폭력을 당할 것 같고, 제대로 교육을 받지도 못했을 것 같았다. 이란 여자들은 아버지나 남편의 허락 없이 외출도 못하고, 남자들처럼 편하게 자전거를 타거나 자동차를 운전하지도 못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보니 저자는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교육 지원도 아낌없이 받았으며, 여행도 많이 다니고 프랑스 유학도 다녀왔다. 이란 여자 모두가 저자와 같은 혜택을 누린 건 아니겠지만, 이란 여자 모두가 내 예상대로 불행하게만 산 것도 아닌 것이다.


이란 출신이라고 해서 한국인인 내가 전혀 공감하지 못할 삶을 산 것도 아니다. 이란이나 한국이나 남성 중심 사회인 건 건 마찬가지이고, 어떤 나라에서나 여자로 산다는 건 그 나라의 '이등 국민'으로 산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보통 가정에서도 '이등 자식' 취급 당하기 마련인데, 저자의 부모나 할머니는 한 번도 저자에게 '네가 아들이 아니라서 아쉽다'거나 '네가 아들 노릇 해야 한다'는 식의 말을 하지 않았다. 세상의 모든 여자들에게 이런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가 있다면, 여자들의 삶은 훨씬 더 수월하고 편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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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2020-06-23 공감(17)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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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페르세폴리스 새창으로 보기 구매
내전을 겼는 이란에서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종교의 힘은 너무 세고 정치는 너무 강압적이고.. 희생을 숭고함으로 치장하는 살벌한 세계라... 새삶 제 자신리 대한민국에서 편히(?) 살수있는것에 감사합니다.외국 놀러 나가면 항상 느끼지만... 한국은 그런데로 치안이 좋아요ㅠ 나다녀도 소매치기, 총기 걱정 안해도 되고ㅜ하지만 요즘 뉴스에 나오는 xx들은 정말 확....
연화 2020-07-01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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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내가 욕해도 남은 안 된다 새창으로 보기 구매
9.8


























강제적으로 고립되어 가는 요즘엔 이렇게 책으로 타문화를 간접 경험할 수밖에 없다. 물론 경험도 경험 나름인데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실로 귀중한 경험이 아닐 수 없었다. 나한테 아주 생소한 이란의 근대사를 접할 수 있었는데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이 만화는 이란에 대해 무지한 유럽권 독자를 겨냥해 탄생됐다고 한다. 이 작품은 <쥐>, <팔레스타인>과 함께 3대 르포 만화로 칭해지는데 저자가 이 작품을 그릴 때 <쥐>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아직 그 작품을 못 읽었는데 언젠가 한 번 읽어봐야겠다. 이런 걸 흔히 고구마 줄기 독서법이라고 하는데 이 책 덕에 <쥐>를 비롯한 좋은 책을 접할 수 있을 듯하다.


우리는 흔히 관심이 없는 문화권에 대해선 단편적인 정보만 갖고 획일적으로 이해하는 오류를 범한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내가 이란에 가졌던 인상이 딱 그랬다. 한중일이 그렇게 다르듯 중동, 서남 아시아 국가들도 상당히 방대하고 다종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가졌을 텐데 지금까지 그저 '이슬람 문화권'으로만 뭉뚱그려 인식하고 그 내밀한 면모를 궁금해 하지 않았다. 저자가 겨냥했던 유럽권 독자들이나 다를 바 없었던 것이다. 뉴스를 보면 미국이나 유럽에서의 인종 차별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지만, 뉴스에 나오지 않을 뿐 우리도 버젓이 무의식적으로 인종 차별을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차별하는 마음엔 국경이 없다.






테헤란의 중산층 가정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주인공은 혼란스런 이란의 역사 속에서도 여차저차 성장한다. 하지만 보수적인 이슬람 문화권은 절대 여성에게 호의적이지 않기에 그녀의 미래는 결코 밝지만은 않다. 자기네 딸이 이래저래 퇴행적인 이란과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부모는 그녀를 오스트리아 빈으로 유학갈 것을 권한다. 주인공이 이란에서의 유년기를 보내는 게 전반부의 내용이고 빈으로 유학을 간 4년 뒤에 이란으로 귀국했다가 프랑스로 유학을 가는 게 후반부의 내용이다. 전반부는 이란과 주인공네 가족에 대한 얘기가 중점적으로 다뤘고 후반부에선 외국에서 이란인으로서 살아가는 고충과 반대로 외국물 먹은 여성이 다시 이란에서 살아가야 하는 고충을 다뤘다.


이 작품의 장점은 일단 작가가 고향인 이란을 쉽고 깊이있게 묘사한 것이다. 외세에 시달리다 독재 정치에 신음했다가 이슬람 정권이 들어서면서 역사가 제대로 꼬이는 이란의 상황과 그에 따른 주인공네 가족 주변의 환경을 그려내 자연스럽게 이란이 어떤 나라인지 알게 됐다. 생소한 나라였고 문화였지만 적어도 이 작품을 통해 '중동=이슬람'이 아니란 것만큼은 제대로 알았다. 주인공네 가족이 유복하고 화목하단 걸 감안하더라도 이란의 가정의 모습은 아시아나 서양의 문화권에 익숙한 내 눈에도 그리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다 같구나 싶었다. 가족 사이는 끈끈하고 불의에 반감을 갖고 어떤 식으로든 피를 흘리며 역사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도 모두 남일 같지 않았다.






예전에 보수적인 이슬람 문화를 꼬집은 만화 <인티사르의 자동차>를 포스팅할 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단 한 명이라도 동의하지 않는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이슬람의 독한 규율이나 특정 성별에 편파적인 잣대에 대해 한 말이었는데 <페르세폴리스>는 여기서 '동의하지 않은 한 명'인 주인공이 이란에서도 외국에서도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이야기다. 이란에선 교육 수준이 높아 보수적인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대로 유럽에선 이란인이란 이유만으로 인종 차별을 당한다. 자국에 애정도 없고 비관적으로 바라봤던 주인공도 인종 차별에선 피가 솟을 수밖에 없다. 이란을 옹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란에서 살아본 적도 없는 치들이 멋대로 떠들어대기 때문에.


작품은 주인공이 프랑스로 이민을 가면서 끝나는데 작가는 그 이후에도 녹록찮은 인종 차별을 경험했을 것이다. 맨탈이 강한 주인공은 그러한 차별을 의연히 넘겼겠지만 이란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는 건 적잖이 짜증났을 터다. 그래서 이 만화를 그렸고 성과는 제법 거둔 듯하다. 유수의 만화상을 수상했고 작가가 제작과 감독으로 참여한 동명의 영화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란에 질려 이란을 등진 작가의 작품이 이란을 드높인 셈이다. 이 작가가 아니었으면 이란에 대해 접하기가 쉽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부정할 수 없는 성과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으로 화제가 된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명문은 이 작품에도 해당된다. 솔직히 말해 이 작품 덕에 이란에도 상류층이 있고 원래부터 이슬람교가 국교가 아니었으며 - 그 나라 사람들이 다 바보라서 그렇게 보수적인 이슬람 문화가 형성된 것도 아니라는 게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 그 전까진 국민들이 술도 마시고 해외 여행도 왕왕 다니는 등 우리와 하등 다를 것 없는 나라라는 걸 깨달았다. 한편으론 최근에 접한 소련 배경의 작품과 이 작품을 비교하면서 사회주의나 보수적인 종교나 하는 짓은 똑같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감시하고 유난을 떨고 생사람 잡고 정작 국민들은 코웃음 치고... 이 두 사회의 공통점을 통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세상은 비슷하게 흘러간다는 게 틀린 말이 아니구나 싶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일 뿐인 이 작품이 범세계적인 메시지로 감상을 확장시킨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이란이 이라크와 전쟁을 하는 상황에서 홀로 빈으로 유학온 것에 대해 스스로 해외에서 하릴없이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며 자괴감을 갖는다. 그런데 이게 주인공 기준에서나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지, 아마 국적이 이란이 아니었다면 유학 생활 중에 방황은 좀 했을지언정 제법 건실하게 살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 읽는 나는 씁씁함을 감출 수 없었다. 아무튼 주인공의 번민은 이란으로 돌아온 뒤에 다시 히잡을 써야하는 처지가 되면서 더 심화되는데 결국엔 특유의 맨탈과 가족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우울함을 극복한다.






한 사람의 근간엔 가족이나 국가 등 수많은 도움과 시련이 들어섰다는 생각과 더불어, 그렇게 자라난 한 사람이 나중에 세상이 끼치는 영향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속된 말로 '내가 욕해도 남은 안 된다'는 심정으로 그려낸 이 작품이 좋든 나쁘든 이란과 세계에 호소하는 메시지를 보면 확실히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사사롭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읽기 전엔 어둡고 암울한 작품일 것만 같았는데, 흑백이긴 해도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가감 없이 뼈가 있는 내용을 그리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기에 진입 장벽이 굉장히 낮은 편이라 금방 읽었다. 아무래도 자전적 이야기라 그리기에 애로사항이 많이 따랐을 텐데 - 약간의 과장이나 연출이 있었을지 모르겠다만. - 이 정도의 흡입력과 완성도를 갖췄다는 게 실로 경이로웠다. 동명의 영화와 작가의 다른 작품도 궁금하다. 부디 이 작품을 그린 재능이 이 작품으로 끝이 아니길 바란다.










p.s 후반부에 주인공이 이란에서 다녔던 대학교에서 '진정한 종교인'이 등장하는데, 이런 사람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박수도 합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고, 주인공과 진정한 종교인이 있어야만 이란은 바뀔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란이 아니더라도 세상 모든 곳이 다 마찬가지겠다.




살다보면 형편없는 인간을 많이 많나게 될 게다. 그들이 네게 상처를 주더라도, 이렇게 생각하렴. ‘내게 해코지하는 건 그들이 어리석어서‘라고.


그래야 그 못된 짓들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단다. 세상에서 원한과 복수보다 나쁜 건 없거든... 늘 품위를 잃지 말고, 네 스스로에게 정직하도록 해라. - ‘지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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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자 2020-05-10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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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일까.
혁명가라고 하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개인적이고, 작가라고 하기에도 역시 지나칠 정도로 개인적인 작품이다.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으로 억압되어 있는 이란이라는 나라에서, 독립적이고 진취적으로 살도록 격려받으며 큰 10대 소녀가 내적이든 외적이든 얼마나 갈등이 많았을 것인지는 머리로는 짐작이 가능한데, 이 작품만으로는 십대 시절 특유의 그 휘몰아치는 마음 상태가 제대로 전달되는 것 같지 않다. 지나치게 감정적일 위험에 빠지지 않고 냉정한 관찰자의 입장에서 특정 소녀라기보다는 그 시대른 이란에서 살아냈던 한 소녀의 성장을 담아내고 싶었던 것이라면, 단순히 연대기의 나열이 아니라 일반화를 하기 위한 좀 더 치밀한 구성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현실이 작가에게 너무나 뜨거웠다면, 그래서 관조가 어려웠다면 차라리 작가 스스로의 마음 속으로 좀 더 파고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나 책을 읽기 전보다 읽고 난 후 아주 조금이지만 이란에 대해 그 전보다 알게 된 것은 분명히 좋았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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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 2019-08-19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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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져 2019-09-21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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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EPOLS(어떻게 읽는 거죠??)






만화책인데 되게 두꺼워요. 책의 두께도 두껍고 한 장도 두꺼워요. 신기!!






이 책은 이 주인공이 말해주는 형식의 책인 것 같아요(시작이)






이 나라가 이란인가?? 그런 것 같았어요.


근데 이제 이때는 이란이 왕 제도(이름 모름)였나봐요.


이때 왕이 샤인가? 쇼인가? 셔인가? (잘 모름)






이 사람이 상당히 나쁜짓을 많이 했다는 거죠, 근데 또 그만큼 좋은 짓(?) 일?을 하려고 노력을 했대요.


근데 이제 계속 시위를 해서 이 왕이 물러났다고 합니다.






예 이제 그 나라 사람들이 진짜로 싫어하긴 했나봐요. 그 사람이 물러날때 축제를 했다니…






뭐 이때 이 주인공의 친구들의 아빠들이 다 감옥에 같다가 온 (영웅??) 영웅들이였다네요…


근데 자기네 아빠는 감옥도 안 갖다 오고 뭐 이래저래 그래서 좀 부끄러웠었나봐요…. 그래서 자기 삼촌을 자랑 했다는 이야기…..!!






주인공의 삼촌이 돌아가셨다…


그리고 전쟁이 시작됬다…


(내용이 다 암울해서 독서록 쓰는게….)






그리고 주인공의 가족은 스페인으로 여행을 갔다.


그리고 다시 공항으로 가니 또다시 전쟁이 일어났다.


음….. 계속 전쟁이 일어나면…. 어떤 마음일까??


이 당시 주인공은 초등학생 이였는데ㅠㅠ






읽다가 마이클 잭슨 배지를 주는 내용이 있는데 마이클 잭슨이 흥행할 때 였나보다……






그 뜻은?? 상당히 옛날이란 것!!


나는야 김탐정!! 빠밤빰빰빰빰!!!빰빰!!


(잉~ㅠㅠ 분위기 안 띄워지네ㅠㅠ)






이란은 너무 위험해서 오스트리아로 도망!!






오스트리아(유럽에 있다능!!)에서 마르지를 만난 이 조조 아줌마는 별로 마르지를 좋게 생각하진 않는 것 같다.(그래서 수녀원으로 보낸..)






근데 이제 그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쓰는 나라인 것 같은데 마르지는 독일말을 몰랐다.(마르잔이였네….)






또 신기했던 건 수녀원??에 TV를 보는 곳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모여서 TV를 보는 것 같은데 참 신기하다.






이때의 오스트리아는 총점이(시험)20점 이였나보다. 보통은 100점인데…….,






마르잔은 방학을 아주 싫어했다. 그건 아마도 재미가 없어서 였을거다. 자기와 한 방을 쓰는 루시아도 나갔으니까 나라도 아~주 심심했을 거다.






한참 뒤에 마르잔은 다시 이란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오스트리아에 4년이나 있다가 다시 이란으로~~도착!!


이란은 약간 아저씨나 아줌마를 형제와 자매로 불렀다.


아니다, 그냥 사람을 다 형제 자매라고 불렀다고 생각하는 게….






이란으로 마르잔이 돌아왔을 때 그 때도 아직은 옛날 시대였던 것 같다 태두리가 진짜 두껍고 모니터가 튀어나온 Tv에 시대였으니까…(몇년도 인지 좀 알려주면!!)






마르잔은 이란에서 에어로빅 강사가 됐다고 한다. (이때도 에어로빅이 있긴 했구나!!)






책을 읽다보면 이란의 자유가 얼마나 적은지(?)를 알 수 있다 . 뭐 남자를 쳐다보며 그림을 그리는 것도 안 되고


빨간 양말을 신은 것으로 잡혀가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일들이 있다가 마르잔을 레자와 결혼한다.그리고 다시 오스트리아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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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취두부 2020-04-20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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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이어도 (상류층) 인간은 성장통을 제대로 겪는다. 마르지의 10대~20대 시절 성장통에 공감을 하다가도그녀가 부유층 자녀였기에 그토록 퇴폐적으로 마음껏 겪어낼수 있었던것같아 조금 씁쓸하기도 했다.읽을수록 정나미가 뚝뚝 떨어져 나갈 정도로 마르지의(자신의) 방황을 솔직하게 그려냈는데 자신의 거지같은 과거를 윤색없이 묘사할수있다니 대단하다.
잘모르는영역 2020-02-0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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