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斎藤 真理子
朝鮮植民者 ある明治人の生涯(祖父の語りが、植民者・日本人の生活と内面を浮き彫りにする名著の復刊) Tankobon Softcover – November 30, 2025
by 村松 武司 (Author), & 2 more
5.0 5.0 out of 5 stars (1)
生まれ故郷を出奔した男の目に、植民地・朝鮮は無限の可能性を秘めて映った。
3代目植民者として「京城」に生まれた孫に、この初代植民者の祖父・浦尾文蔵が赤裸々に語った波乱の生涯。
その語りが、当時の日本人の生活と内面が浮き彫りにする。
戦後80年、知られざる名著を、充実の解説を加えて装い新たに刊行。
植民主義の矛盾に囲まれて生まれ育ち苦悩するも、敗戦へと突き進む軍国主義に飲み込まれ、みずからの道を選ぶことすら困難であった三代目植民者たち。祖父にとってあたりまえの表現が、孫にとっては耐えがたい表現であったことは想像に難くない。本書は、世代の異なる植民者のあいだの緊張感をはらんでいる。 --松井理恵(社会学者)解説「浦尾文蔵の京城と村松武司の「京城」」より
植民地主義を克服する、と言葉で言うことはたやすい。
しかし実際には、このような一人一人の具体的な人生を参照し、記憶するしか方法はない。その有力な方法の一つとして、本書は長く読み継がれる価値がある。
ーー斎藤真理子(翻訳者)解説「後ろ暗さを正面に引き据えて」より
【目次】
この本の読者へ
Ⅰ 朝鮮に渡る
半日本人・半朝鮮人 〈植民者の眼 Ⅰ〉
西南戦争の記憶/離郷/奥村五百子/日清戦争への従軍
姉のこと/妻帯/朝鮮人蔘を商う/朝鮮人蔘
Ⅱ 古き朝鮮の崩壊
植民者の野心 〈植民者の眼 Ⅱ〉
礼節の国/化粧をする男性/李朝の官吏/虐げられた女性
王家の虐殺/去勢した宮廷人/木炭屋と電気鉄道
贋金をつくる/追放/玄海灘の郵便船/日露戦争・ふたたび朝鮮へ
日露戦争のあと/妻の死/厭世/再出発
Ⅲ 「日韓合併」と蜂起
植民者の故郷喪失 〈植民者の眼 Ⅲ〉
総督府の郵便局/再婚/反日蜂起/辞職/金貸業をはじめる
道長官と国旗/東京に遊ぶ
Ⅳ 朝鮮と「満州」
地平線の植民者 〈植民者の眼 Ⅳ〉
木材商となる/欧州大戦後の不景気/破産/恋/逆境にあがく
村上浪六と「おでん屋」/「満州」へ/カフェー経営
鴨緑江の筏夫/朝鮮人と中国人/朝鮮へ戻る
Ⅴ 日本の破局
鞭と哀号 〈植民者の眼 Ⅴ〉
軍需化する工場/「内鮮一体」のために/土着の夢
変わりはてた「内地」/消えた空想
Ⅵ 追放
父の国と母の国 〈植民者の眼 Ⅵ〉
無条件降伏/財産没収/総引揚げ
葬られぬ植民主義
記録ができあがるまで/歴史の補助線としての「朝鮮」
日本人植民者とフランス人コロン/奪われた「時」
キイ・ワード、「日本」と「朝鮮」/作家・小林勝の「朝鮮」
「差別」の二重性/ある朝鮮人の「創氏改名」
新たな「出会い」のために
後記
解説
浦尾文蔵の京城と村松武司の「京城」 松井理恵
後ろ暗さを正面に引き据えて 斎藤真理子
加筆・不採用・改変箇所の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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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 length
320 pages

「この人」という文章の中で、鶴見俊輔さんは、このように書いています。
『朝鮮植民者』という、実父・実母・義父・義母の伝記は、日本人として書きにくいことをそのままに書いた信頼できる本である。
この巻末の著者が書いた思い出は朝鮮ですごした中学時代にかけて、
自分の中に残している自己像が、他人の中に残っている自己像とどのようにかけはなれているかについての文章で、植民者の悲哀を見事に表現している。
彼の生涯の活動はこの悲哀からわきでている。
斎藤真理子さん松井理恵さんの充実の解説が加わり、満を辞して復刊となりました。
朝鮮植民者 ある明治人の生涯(祖父の語りが、植民者・日本人の生活と内面を浮き彫りにする名著の復刊)

増補 遥かなる故郷:ライと朝鮮の文学

海人全集(上・下巻・別巻1 全3冊セット・函入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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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植民者―ある明治人の生涯 (1972年) (Sanseido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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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님, 요청하신 이미지 속 도서 <조선 식민자: 어느 메이지인의 생애>(朝鮮植民者: ある明治人の生涯)에 대한 요약과 평론입니다.
<조선 식민자: 어느 메이지인의 생애> 요약 및 평론
1. 요약: 평범한 개인의 눈으로 본 식민지의 풍경
이 책은 무라마쓰 다케시가 자신의 조부인 무라마쓰 기쿠지로의 생애를 추적하며 기록한 평전이자 사회사적 보고서다. 1972년에 초판이 발행되었으며, 최근 복간되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저자는 거대한 국가 권력이나 정치가의 시선이 아니라, 메이지 시대라는 격동기를 살며 식민지 조선으로 건너간 한 <무명인>의 삶을 통해 식민주의의 민낯을 드러낸다.
메이지 청년의 꿈과 조선행
주인공 기쿠지로는 시즈오카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사회가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팽창하던 시기, 그는 <신천지>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1900년대 초반 조선으로 건너간다. 당시 일본 내에서 입신양명의 기회를 잡지 못한 수많은 평범한 청년들에게 조선은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기회의 땅으로 비춰졌다.
식민지에서의 생활과 내면
기쿠지로는 조선에서 철도 관련 업무에 종사하며 정착한다. 책은 그가 조선인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일상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그는 악의적인 약탈자라기보다는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일구려는 소시민에 가깝다. 그러나 저자는 바로 이 지점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기쿠지로가 누린 평온한 일상과 소박한 성공은, 사실 식민지 지배 체제라는 구조적 폭력 위에 세워진 성벽 안의 삶이었기 때문이다.
제국의 몰락과 귀환
강점기 동안 기쿠지로의 가족은 조선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대를 이어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1945년 일본의 패망과 함께 그들의 세계는 무너진다. 평생을 일군 터전을 뒤로하고 일본으로 인양(引揚)되는 과정은 한 개인에게는 비극적이지만, 거시적으로는 식민 지배의 종언을 상징한다. 저자는 조부의 삶을 긍정하거나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그가 가졌던 시대적 한계와 식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담담하게 서술한다.
2. 평론: <악의 평범성>이 깃든 식민주의의 기록
<조선 식민자: 어느 메이지인의 생애>는 식민지 시대를 다루는 기존의 이분법적 틀을 넘어선다. 가해와 피해, 지배와 피지배라는 거대 담론 아래 가려져 있던 <생활인으로서의 식민자>를 조명함으로써 식민주의가 개인의 내면에 어떻게 내면화되는지를 탁월하게 분석한다.
보이지 않는 폭력: 일상의 식민화
이 책의 가장 큰 성취는 식민자가 스스로를 <지배자>라고 인식하지 않더라도, 시스템 속에서 어떻게 지배의 도구가 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기쿠지로는 특별히 잔인한 인물이 아니다. 오히려 근면하고 성실한 인물로 그려진다. 하지만 그가 누린 모든 기회—직업, 주거, 교육 등—는 조선인의 희생과 배제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이는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과 궤를 같이한다. 평범한 선의가 구조적 악과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비극을 이 책은 여실히 보여준다.
경계인으로서의 시선과 한계
저자 무라마쓰 다케시는 조부의 기록을 정리하며 관찰자의 거리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그는 식민지 조선을 <향수>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일본 내 일부의 시선을 경계하면서도, 동시에 일본 본토인들로부터도 소외되었던 <외지인(外地人)>으로서의 조부가 느꼈던 정체성의 혼란을 포착한다. 이는 식민주의가 피지배자뿐만 아니라 지배 집단의 하층부 개인들까지도 국가적 팽창주의의 소모품으로 활용했음을 시사한다.
기억의 복원과 현재적 의미
이 책이 오늘날 다시 읽혀야 하는 이유는 식민 지배의 역사가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도 반복되는 <타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의 기원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조부의 생애를 통해 <우리는 타자의 희생 위에 우리의 행복을 쌓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명성 없는 한 노인의 구술을 바탕으로 식민지 역사의 공백을 메운 이 작업은, 거대 서사가 놓치기 쉬운 인간의 복잡한 내면 풍경을 복원해냈다.
결론
결국 <조선 식민자>는 한 일본인 가족의 수난사가 아니라, 제국주의라는 거대한 기계 장치 속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기능하고 소멸했는지를 다룬 비극적 다큐멘터리다. 저자의 냉철한 자기 객관화와 치밀한 고증은 이 책을 단순한 회고록 이상의 역사적 사료로 격상시킨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식민 지배의 본질이 총칼의 위협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평범했던 일상> 그 자체에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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