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도이머이의 길 | 아시아문명연구원 총서 2
김성범,응웬따이동 (지은이)심미안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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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외세의 침략, 식민 지배,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 버린 땅. 가까이는 프랑스와 미국의 침략을, 멀게는 청나라, 명나라, 원나라가 침략한 역사를 품고 있는 나라. 반만년 내내 자신들의 뜻을 품고 나라를 지켜낸 사람들. 우리의 이야기인가 싶어 발치를 쳐다보다가 ‘베트남’이란 나라를 발견한다.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 원장 응웬따이동과 아시아문명연구원의 대표이자 통일철학연구회 선임연구원 김성범의 공동 저서 『베트남 도이머이의 길』(아시아문명연구원 총서 2, 심미안 刊)이 출간되었다.
앞서 밝힌 것처럼 반만년 내내 외세의 침입이 끊이지 않았다는 역사, 유교와 불교의 영향을 받은 아시아 국가, 냉전의 각축장인 아시아에서 남북으로 나뉘어 비극을 경험한 국가라는 점에서 베트남은 한국과 무척 유사하다. 그러나 마르크스와 레닌과 같은 사회주의사상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에 베트남은 한국과 엄연히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대체 ‘베트남적인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은 베트남의 정치와 경제의 결합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한국이나 서구적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베트남의 ‘도이머이’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목차
머리말 4
1 그러나 이어지는 고난
바축 마을의 학살 16
랑선의 포성 23
2 호치민, 30년 만의 귀환
베트남독립동맹회의 결성 34
베트남선전해방(군)대의 창립 40
8월혁명 43
3 분단과 전쟁에서 다시 분단으로
전국항전 54
디엔비엔푸 58
제네바협정과 다시 분단으로 62
4 남부와 꼰다오
베트남공화국 66
베트남남부해방민족전선 78
지상의 지옥, 꼰다오 82
5 회고-프랑스의 침략과 저항
유년의 호치민 96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 104
판딘풍의 흐엉케 기의 110
6 도이머이의 길
마을에서 중앙으로 116
여성들이 길을 내다 131
앞에 선 사람들 142
유교와 불교의 도이머이 152
7 베트남 사상사에서 외래 사상의 베트남화
외래 사상의 ‘베트남화’ 과정 개요 156
봉건 시대 불교의 ‘베트남화’ 과정 161
봉건 시대 유교의 ‘베트남화’ 과정 182
봉건 시대 외래 이론과 문화 사상의 ‘베트남화’ 과정의 특징 210
맺음말 232
참고문헌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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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성범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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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충남대학교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근대사상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라일보 기자를 거쳐 베트남 하노이대학교에서 초빙교원을 지내고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에서 전임연구원을 지냈다. 지금은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 객원교수이자 통일철학연구회에서 연구와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야기 한글 한국』, 『한국 사상으로의 초대』(베트남어), 『동경대전 해제』(베트남어), 『한글 이야기』(베트남어), 『한국 이야기』(베트남어) 등과 공역으로 『고봉 기대승』(베트남어), 『율곡 이이』(베트남어), 『한국의 기독교』(베트남어)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베트남사상사』가 있다. 접기
최근작 : <베트남 도이머이의 길>,<베트남 사상으로의 초대> … 총 3종 (모두보기)
응웬따이동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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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의 원장으로 베트남의 대표적 철학자이다. 동양철학과 정치철학, 그리고 베트남 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베트남 철학사상 소사』, 「레뀌돈의 이기론에 나타난 존재론적 문제」를 비롯한 수많은 저서와 연구논문이 있으며 <현대 베트남 소수민족을 위한 풀뿌리 민주주의 증진> 등의 국가프로젝트를 비롯한 <현대 베트남의 경제민주주의와 경제정의> 등 다양한 연구프로젝트를 이끌며 베트남 철학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최근작 : <베트남 도이머이의 길>
출판사 제공 책소개
‘베트남적인 것’은 무엇인가?
베트남 인민은 여전히 행복한가?
베트남 혁신의 길 ‘도이머이’를 이해하는 길잡이책
아시아문명연구원 총서 02, 『베트남 도이머이의 길』 출간
외세의 침략, 식민 지배,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 버린 땅. 가까이는 프랑스와 미국의 침략을, 멀게는 청나라, 명나라, 원나라가 침략한 역사를 품고 있는 나라. 반만년 내내 자신들의 뜻을 품고 나라를 지켜낸 사람들. 우리의 이야기인가 싶어 발치를 쳐다보다가 ‘베트남’이란 나라를 발견한다.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 원장 응웬따이동과 아시아문명연구원의 대표이자 통일철학연구회 선임연구원 김성범의 공동 저서 『베트남 도이머이의 길』(아시아문명연구원 총서 2, 심미안 刊)이 출간되었다.
앞서 밝힌 것처럼 반만년 내내 외세의 침입이 끊이지 않았다는 역사, 유교와 불교의 영향을 받은 아시아 국가, 냉전의 각축장인 아시아에서 남북으로 나뉘어 비극을 경험한 국가라는 점에서 베트남은 한국과 무척 유사하다. 그러나 마르크스와 레닌과 같은 사회주의사상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에 베트남은 한국과 엄연히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대체 ‘베트남적인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은 베트남의 정치와 경제의 결합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한국이나 서구적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베트남의 ‘도이머이’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베트남의 도이머이란 “애초 아래로부터의 인민의 요구, 현실 문제에 대한 개혁적인 당 지도부의 반응과 수용, 그리고 소통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길”을 의미한다. 이 길은 갑작스럽게 생겨난 게 아니다. 수많은 현실 상황을 각계각층에서 반영하여 1986년에 공식화한 것이다. 그리고 헌법 개정을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흐름이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김성범은 베트남 인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생활하며 연구하면서 “지금도 여전히 도이머이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거대 자본과 글로벌 시장이라는 물결 앞에 베트남 인민은 여전히 역사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행복한 길로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한국의 현재 상황을 떠올렸다고 한다.
1978년 4월에 일어난 바축 마을의 비극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호치민을 불러오고, 1945년 ‘8월혁명’을 거쳐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근현대사를 두루 살핀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장 응웬따이동이 베트남으로 들어온 외래 사상들이 ‘어떻게 베트남화’가 되어 갔는지 설명한다. 유교와 불교가 베트남에 큰 영향을 끼쳤으나 베트남만의 색, 즉 토착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베트남화는 강한 실용성을 띠고, 개방적이고 문화적 다원성을 바탕으로 한 사상의 절대적 독점을 피한다. 어떤 한 틀에 고집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문화에 개방적이며 진보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고, 항상 비판적 정신으로 새로운 것을 대하는 것이 응웬따이동이 설명하는 ‘베트남화’다.
지난 2025년은 1945년 8월혁명으로부터 80년이 되었던 해였다. “독립-자유-행복”이라는 베트남 혁명 구호가 지금 다시 울려퍼지고 있다. 이제 베트남은 실험의 단계를 넘어서 자신의 독자적 노선을 가고자 한다. 호치민 사상을 토대로 본격적인 도약의 시대로 넘어가려는 길, 그것이 바로 도어머이의 길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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